인생은 외롭다

2016.04.11 10:37

마크 송 조회 수:198

인생은 외롭다/마크 송



인생은 외롭다. 남자도 외롭고 여자도 외롭다.


심리학자 존 고트먼 교수는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영웅이 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단지 상대에게 귀 기울여 주면 된다.
여자는 웃고 싶어 한다. 단순한 그 바람의 결실은 전적으로 남편에게 달려있다. 아내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어쩌다 한번 마주친 손길에 썰렁한 개그라도 좋으니 어떤 말이든 온기를 실어 대꾸해 주면 아내는 갱년기 우울증 속에서도 삶을 비관하지 않고 좀 더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행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남이 주는 행복은 공짜지만 내게 아닙니다.‘

인간으로써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내 안에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인간으로써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내 안에 있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우린 다른 사람을 조언하고 서슴없이 비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자신은 모른 채 살아간다. 조물주는 나를 알고 내게 가장 적합한 개성과 특별한 잠재능력들을 주셨기에
남이 갖고 있는 그 어떤 것이 아닌 내 안에 있는 것으로 배우자와 공감하며 좀 더 여유 있는 노후도 가능하게 만들지 않겠는가. 어느 분이 인생을 100점짜리로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알파벳 A부터 Z까지 1점에서 26점까지 매겨봤더니, love(사랑)는 54점, luck(행운)는 47점, money(돈)는 72점인데 100점짜리 단어는 우연의 일치인지 attitude(태도)라고 했다. 결국 인생은 마음먹기(태도)에 따라 100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앞에 고개가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내 안에 있는 것으로 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에도 대부분 부부들은 내일의 행복을 위해 분주하게 살아 가느나 아니 의식주에만 신경 쓰느라 더 중요한 인생의 가치들을 놓친 채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기에 기쁨과 설렘보다는 짜증과 좌절만이 우리를 기다리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상대적이다. 한 쪽만 잘해도 안 될 일이다. 남자는 남자대로 할 일이 있고 여자는 여자대로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 여자 옆에 늘 파김치가 되어있는 남편도 한 때는 패기 넘치는 남자였다는 사실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여자 입장에선 언제나 다정하고 좋은 감성을 되살려주는 남편도 고맙지만 거기에 목매기 보다는 내 남편 어깨 한 번 다독여 주는 일이 더 현실적이고 더 경제적인 가치가 있고 우리 가정이 회복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자책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원한다면 지금 서로에게 작은 일부터 버팀목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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