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12일 토요일
라호야(La Jolla)에 있는 노스유니버시티의 도서관 관장(Cynthia Shuter)의 초청으로 처음으로 샌디에고에서 저의 북사인회를 열었습니다. 관장님은 한국을 많이 좋아하는 분 같았습니다. 곧바로 중앙도서관에도 한국작가가 살고 있다고 알려서 2월에 있을 작가 전시회에 저의 책을 진열하도록 연결시켜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나를처음보자마자 직감으로 사람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인복.......

고마운 도서관 직원 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었고 작은 행사방이지만 가까이 지내는 몇친구들이 참석해주었습니다. 저는 간단한 점심을 준비하고 책을 판 돈은 도서실과 만돌린 연주를 해주 지휘자에게 일부 기증을 했습니다.이런행사는 여기저기 퍼주고 나면 늘 적자이기에 베푸는 마음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날아온 딸이 멋진 축가를 영어로 불러주어 미국친구들이 무척 즐거워 하였습니다.

젊은 한국 사람들이 좀 많이 살고 있는 동네여서 좀 기대를 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골프나 식사 값은 비싸도 내지만, 만원정도의 책을 사는데 인색한 세상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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