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영여고 교정에서

2014.09.01 03:52

최미자 조회 수:449 추천:24



광주 양동 시장 근처에 있던 중앙여고의 교정에서 제가 당직을 서던 어느 일요일
담임인 나를 늘 챙겨주던 착하고 리더쉽이 좋은 2학년 8반
반장 김형자(지금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여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기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저의 양볼이 이렇게 통통했지요.

저는 중앙여고의 제자들도 많이 기억하고 살아왔지만 생각보다 제자들의 소식은 잘 모릅니다. 2010년 고국에 나갔을 때 몇사람만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걱정했던 김형숙제자가 잘 살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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