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친구들 2

2015.06.26 09:15

최미자 조회 수:429

책 여고친구들2010.jpg


여고 졸업하고 아마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었다.

수필문학가 최미자로 태어나

두 번째 책을 또 내면서 그 설레임을 어찌 말할수 있을까.

물론 나의 글쓰기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되었고

한번도 쉬지 않고 해마다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하며 계속했다.


그러다 2001년 에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과 전화로 연락 되며

 등단을 해야 할 것인가를 여쭈었다.

수권의 책을 출판하신 해맑은 선생님의 대답은 

문학계가 썩어서 등단할 필요가 없고 그냥 열심히 글을 쓰는게 좋겠다고 조언하셨다. 

그러다가 2003년 청화 큰 스님의 곡성 성륜사 장례식장에서

여중고 동창 국효문(호남대 국문과) 교수를 우연히 만난 것이 발단이 되었다.

망설이다가 친구가 주간으로 있는 내 고향의 문학지에

인연을 맺어야겠다며 2005년 등단했다.


문학지 '현대문예'와 '수필시대'에서 등단패를 받고  나의 수필쓰기는 점점 치열해져 갔다.

문학지며 수십권의 수필 공부책을 사서 독학으로 밤을 지새웠다.

여러개의 컴퓨터를 바꾸고 책값으로 많이 투자하며

내 인생은 바뀌어갔다. 

아무도 후원해주지 않았기에 정말  외로운 투쟁이었지만

긴세월 어려운 환경의 삶 속이었지만

쓰면 쓸수록 더욱 좋아하는 나의 글쓰기 취미는 아무도 멈추지 못했다.. 


직장인이 되어 두 권의 책을 내도록 도와주던  고마운 내딸

드디어 "당신은 작가야"라며

세번째 책을 출간하라며 손을 들어 준 고집쟁이 남편

지금은 그런 고마운 시간들 앞에 내가 당당히 서있다. 


두번째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눈재 한상렬에세이 포레 대표님과, 엄현옥 이xx,

박양근 교수님, 이선우 사장님,

이서행 부원장님, 신종원 조융희 조경철 구난희 교수님들. 김종명 교수 부인 이동희 여사님.

남편의 동기이신  이억수전 공군참모총장, 강원순, 문광 님

서울대 동아리 사중주 김슬아, 장정아, 손영욱, 신명규

한영(정영일 오빠 부인) 국회최고의원, 

도봉구의 광륜사 청화 큰스님 절에서 뵌 인연으로 만난 권기식 사장님


출판기념회에 와준 야고친구들 

경북대 화학과 동창인 박정임 손정숙 부부와 아들 손대근,  사회교육과동창 이순환은 부산에서 왔다.,

대구에 사는 후배 노미순 (엄재경)부부, 안정희 함부르크 교수


남편의 공군후배 최만영(코리안 에어 기장) 정경숙부부,

박종숙 요리연구원 원장님

아코디온을 들고 오신 김한배 시숙님, 마음씨 고운  아랫동서 박재임,

대구 고모님과  석화 석원, 사촌 최수철 부부 최용상 민숙 부부 


여고친구들 박선주 최성숙(김재운 장군부부) 이영희 나명희 최미경 김애숙 장덕자 오성라 서태숙

윤정순 최향례 김안아 , 사촌 올케이기도 한  한정자 조광숙(광주) 국효문(광주) 정인숙(광주)  이순의 안영례 국어선생님을 모셔다 드리느라고 일찍 떠난 변애나 차영숙 김명숙  신선심 한미란

응악회에 가야 하기에 행사전에 들러준  신정선부부, 신영희 고인평, 

축하금을 보내온 서영숙 김혜신  정경희 광주의 김영란 정정희 문남인

중앙여고 제자 신금희 김형숙 고정은 조미선

황룡중 제자 강성룡, 황길자 홍인수,  김용현 부부 김창현 (생명교회 목사)

진관수 김경숙 부부, 김기남 (서산) 선현규  이기석, 김오현 김수진(순심-광주),

축하금을 보내온  오기수(2회), 서영석(3회)


이렇게 자리를 빛내주시어 정말 내생에서 최고의 행사가 아니였나  돌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 조광숙2018 2월, 국효문 2018 8월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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