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 집 10대 뉴스

2020.12.29 01:36

김세명 조회 수:11

  2020년 우리 집 10대 뉴스

                   신아문예대학 수필창작 수요반 김세명



  2020 경자년은 아내와 내가 희수를 맞은 해이다. 희수라 기쁜일은커녕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팔천만 명의 확진자와 이백만 명의 사망자가 속출되고 있다. 우리 고장 전북도 190명의 확진자가 있고 현재 진행중이다.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였으나 시원스럽게 국정을 이끌지 못하고 이렇게 경자년 한 해가 마무리 되는가 보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가 모든 걸 삼켜버렸다. 내가 살아온 걸 뒤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1. 경제학 박사인 작은아들이 경남 창원에서 경제문제 소장인 데 김포에 살며 주말 부부로 지내다가 2월말경 창원에 아파트를 장만하여 이사를 하고 2학년인 손자도 전학을 시켰다.

2. 큰아들이 전주 중화산동 현대 아파트를 처분하고 효천지구 대방노블랜드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대우건설 차장이고 며느리는 교사로 일하고 있어 기쁘다.

3. 내가 뜻하지 않게 수필창작 수요반 회장이 되어 무주로 문학기행을 하게 되었다. 내가 살던 고향을 문우님들에게 보여주었다. 협조한 문우님들이 고마웠다.

4. 아내와 내가 희수가 되었다. 세월따라 먹는 게 나이지만 특별한 의미도 없고 코로나19 창궐로 가족과 모여 식사하는 문제도 내가 생략하자고 했다.

5. 내가 신아문예작가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생각해보니 정년하던해 2001년도 신아에서 발행하는 『수필과비평』지로 등단한 지 20년만에 신아문예작가회 회장이 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6. 회장복이 터졌다. 나쁠 건 없지만 아파트 경로회장부터 신아문예 수요반 회장과 작가회 회장 등 다섯 개나 맡았다. 어느정도 명예는 좋지만 작가회 회장은 능력이 있을지 걱정도 된다.

7. 큰딸이 도청부근에 까사알렉시스점을 운영했는데 손자가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입점했다.

8. 작은딸이 전주시청 부녀복지계로 영진하여 근무하고 있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를 분양 받아 살게 되어 의지가 되고 든든하다.

9. 친구와 셋째동생이 소천했다. 초등학교 동창 두 명이 소천했다. 대전에 사는 셋째동생이 썬병원에서 투병하다가 소천하였다.

10. 좌골신경통이 와 푸름신경외과에 갔다. 이상근증후근이라 하여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니 좋아졌다. 건강 관리에 주의할 나이라는 걸 실감했다.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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