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 집 10대 뉴스

2021.01.01 13:44

김용권 조회 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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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리 집 10대 뉴스



신아문예대학수필창작 수요반 김용권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전염병 팬데믹 선언으로 크나큰 지구촌 내홍을 격고 있다. 각 나라마다 코로나 확산방지에 대비하고 있지만 감염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백신과 치료법이 없는 관계로 방역과 개인위생이 유일한 방법이다. 하루 속히 새로운 백신과 신약 개발로 전 인류가 전염병으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하는 소망을 염원하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방역과 의료봉사 및 보건의료기관과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박수를 보낸다.






1. 해외의료봉사에 아내와 함께 참가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해외의료봉사에 아내와 함께 베트남에서 사랑의 의료봉사, 쌀 나눔 행사 및 집짓기 행사에 참석하여 십자가사랑을 전했다.






2. 자녀들의 선물






아들과 딸, 사위가 동시에 휴가를 얻어 시골집을 방문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아들의 TV선물과 딸과 사위의 에어컨 선물로 시골집이 최신 가전제품으로 교체 되었다. 스포츠 중계방송을 좋아하는 나에게 현장감 있는 볼거리가 생겼을 뿐 아니라 올여름과 겨울에 날씨가 걱정되었는데 냉·난방 가전제품을 선물해준 딸과 사위에게 고마움의 사랑을 전한다.






3. 어께질환 발생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어께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검사한 결과 예기치 않게 어께에 cystic mas(낭종)가 발견되어 시술 끝에 고통으로 부터 해결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께는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힌다. 세월이 한·두 해 지나고 보니 관절도 여기저기 편치 않은 나날이 늘어나는 나이에 접어들었나 보다.






4. 종교생활의 아쉬움이 해결되다.






38년이나 교회 사역 하시고 퇴임하신 원로 목사님 퇴임 이후 부임한 3대 신ㅇ수 목사의 목회관이 적응력 부족으로 많은 교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사임했으며, 4대 신ㅇ모 목사가 우여곡절 끝에 새로 청빙되었다. 코로나19로 부임예배가 지연되었으며 기도와 예배의 갈급함 끝에 5월17일 부임하였다. 그동안 실추되고 마음 아팠던 교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훌륭한 목사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또한 아내와 나는 정년퇴임시 받았던 소형의 금괴를 헌물 헌금하여 성전을 새롭고, 아름답게 꾸밀 수 있도록 하여 기도하는 많은 성도들이 깨끗한 성전에서 기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했다.






5. 응급실 입원과 가족 및 친구들의 건강 염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 뒤 진드기에 물려 익산 W병원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았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예전에 피부과 진료를 받은 뒤 진드기에 물린 피부증상을 보고 재발된 피부질환으로 착각하여 많이 놀랐다.

점점 나이가 익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지근거리에서 지내던 친구들이 한두 명씩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 그 중 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는 바람에 가슴이 아팠다. 또한 부산에 기거하는 매제가 중증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막내 여동생의 삶이 고단하다. 더 좋은 세상에서 현실에 걸맞게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며 사회적으로 칭송받고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는 가족이 되기를 염원해본다.






6. 수필가 등단 및 수필 강좌 휴강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인 활동에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수필 강좌도 1학기 폐강이 되었으나 코로나19로부터 영향력이 덜한 정읍수필문학회에서 주관하는 수필 특강에 수강 신청을 하여 다른 환경에서 수필공부를 지속하여 그동안 미루어왔던 수필가 등단을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 그동안 수필의 깊이와 넓음을 깨닫는 과정에서 하나의 단어와 문구를 생각하고 적을 때마다 마음의 깊이가 달라짐을 어렴풋이 느꼈다. 이로 인하여 글쓰기 자체가 어려워지다 못해 두렵기까지 했다. 선뜻 내 생각과 표현의 느낌이 달라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수필 한 편 완성하기가 매우 두려웠다. 그동안 마무리했던 수필 중 두 편의 글을 이리 저리 읽고, 퇴고하여 《표현》 신인상에 도전했다. 뜻밖의 행운인지 추억의 새벽송으로 2020년 표현 77 겨울호에서 수필가로 등단을 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힘을 실어준 가족과 교수님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하다.

또한 휴강 기간에 매달 한 번씩 동문수학하던 문우님들과의 교제를 위한 번개모임을 주선하여 수필창작 수요반 문우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7. 사위의 승진을 축하하다.






사위로부터 승진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가족이 크게 기뻐했다. 앞으로 사위의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고 더욱 촉망 받는 직원으로서 승승장구하기를 빈다. 딸도 오래전부터 염원하던 더욱 나은 직장생활을 위하여 개인역량을 갈고 닦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하나님께 성령의 능력으로 붙잡아 달라고 중보기도중이다. 원하고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소망해본다.






8. 코로나19의 확산이 염려된다.






코로나19가 점점 더 확산 추세에 있어 우리 자녀들이 걱정된다. 아들은 병원 근무 중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과정에서 그동안 몇 차례 격리되는 소동을 겪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는 근무 형태로 집단관리가 더욱 절실하다. 이에 못지않게 딸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공항업무를 담당하므로 코로나19 감염자들과의 접촉으로 더욱 집단 및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되리라.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예전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했으면 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근절되고 새로운 신약이 개발되어 인류의 재앙으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기를 소망한다.






9. 하루 빨리 질환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빈다.






점점 나이가 익어 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지근거리에서 지냈던 친구들 한두 명씩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 그 중 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는 바람에 매우 가슴이 아팠다.

부산에 기거하는 매제가 중증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막내 여동생의 삶이 고단하다. 더 좋은 세상에서 현실에 걸맞게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며 사회적으로 칭송받고 기쁨이 넘치는 가족이 되기를 염원해본다.






10. 즐거운 생활을 추구하다.






새로운 취미와 여가 생활을 음악으로 지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주CTS기독교방송 색소폰앙상블 단원에 가입하여 창단연주를 했다. 계획에 의한 연주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으나 초가을에 코로나19로 지치고 낙심한 몸과 영혼들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로 치유와 위기를 극복하며 새 희망을 향해 함께 나가기 위한 희망찬 콘서트에 참가했다. 십자가 사랑의 마음을 온 누리에 색소폰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야곱의 축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는 연주회를 했다. 코로나19상황으로 비대면 연주로 진행되었으며 연주 실황이 you - tube로 방송되었다. 그동안 함께한 여러 단원들과 지휘를 하신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지독히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으레 묵은 한 해를 털어내고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오르곤 하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신축년(辛丑年)는 흰 소띠 해로써 내년에는 더 좋은 세상에서 원하고 바라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시원스럽게 흰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다시 평범하고 소중했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신아문예대학 작가회 사무국장으로서 회장님을 보필하여 두 해 동안 신아문예대학 작가회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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