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사랑
2016.08.27 12:22
바람의 사랑
혼자 떠나가는 것도 사랑일지 몰라
그녀가 널 보다가 영원으로 가려면
혼자 갈 수 밖에 없을꺼야
바람은 이리 돌며 저리 돌아
*잠깐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킨것도
다 주인의 자리로 가려는 몸부림일꺼야
만약에 그녀가 너를 얼마나
감금 포옹 해 놓고 싶었는지를 안다면
네가 그녀를 좀 봐 줘야 해
한번만 더 보고 싶어도
조용히
뒤돌아 보지 말고
아주 아주 먼 훗날
갑자기 바람이 이유없이 방향을 바꾸면,
아마 자신으로 생각 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일지 몰라.
*전도서 1:6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여호와 라파 | 미미박 | 2003.06.17 | 863 |
20 | 12월 콘서트<비는 오는데> | 미미박 | 2003.12.18 | 751 |
19 | 메스큇의 사랑 | 미미박 | 2003.12.20 | 664 |
18 | 비의 기억 | 미미박 | 2003.08.07 | 662 |
17 | 젊은 레떼 | 미미박 | 2003.06.11 | 649 |
16 | 획이 굵은 수묵화처럼 | 미미박 | 2003.07.10 | 633 |
15 | Re..That sure, He is in you | 미미박 | 2003.06.27 | 633 |
14 | 자신에게 주기 | 미미박 | 2003.07.31 | 621 |
13 | Delicate & Powerful | 미미박 | 2003.06.28 | 557 |
12 | Give Yourself | 미미박 | 2003.06.25 | 553 |
11 | Rainy Memory | 미미박 | 2003.06.25 | 521 |
10 | 너무 그립습니다 | 미미박 | 2003.10.31 | 493 |
9 | 애별리고 [3] | 미미 박 | 2016.06.27 | 348 |
8 | 온.몸. 또 물이다 | 미미 박 | 2016.06.20 | 331 |
7 | 천칭저울 | 미미 박 | 2016.08.25 | 296 |
» | 바람의 사랑 | 미미 박 | 2016.08.27 | 271 |
5 | 고독하면 사랑하지 말자 [1] | 미미 박 | 2016.08.08 | 246 |
4 | 가시나무 새 [1] | 미미 박 | 2016.07.20 | 196 |
3 | 시가 내린다 [2] | 미미 박 | 2016.08.08 | 187 |
2 | 달과 놀던 아이 2 | 미미 박 | 2016.06.16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