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날

2004.11.20 10:26

현숙 조회 수:284 추천:17

미미,
모처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미미에게 이멜이 잘 안간다고 해서 여기에 잠시 글을 띄운다.
12월의 생일을 미리 댕겨서 챙겨 준 고마운 친구,바빠서 그냥 지나칠까 해서 미리 만나주었다는 알뜰하고 고마운 마음.

선물로 준 박완서씨의 소설이 오늘도 날 흥분하게 만든다.읽던 책 제껴두고 그거 먼저 읽어야지.....한 두 페이지 열어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조바심이난다.

요즈음은 소설 보다는 넌픽션을 더 많이 대하고 있는데 가끔은 좋은 소설가가 쓴 좋은 소설을 대하면 옜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난듯 반가움부터 앞선다.
아! 그것도 첫사랑의 달콤한 기억을 더듬게 하는 박완서의 글이라니 어찌 마음이 설레지 않으랴.
이 가을의 깊어감으로 잠시 마음이 허전해서 갈피를 못잡고 허둥대었는데" 에이구! 정말 잘됐다 "싶은 마음이 든다.독서 삼매에나 빠져 허탈한 꿈에서 깨어 나야지.

Thanksgiving을 준비 하느라고 마음이 바쁘던 사랑스런 미미,즐겁고 행복한 가족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올 한해의 모든 감사가 집안 가득 넘치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안녕.

현숙으로 부터,

04,11월 20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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