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콘서트<비는 오는데>

2004.02.19 18:44

박상준 조회 수:231 추천:18










12월 콘서트<비는 오는데>

-미미박-


비 오는 날,
Chopin의 Waltz in b minor는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한다

포인세리아 붉은 이파리 꽃과
쇼팽의 왈츠는
마음을 맞추고 싶은 남자와의 춤을

여기 이 공간의 사람들이
썰물같이 빠져나가면
이 방 전체를 구석구석 돌며

멋진 남자와 왈츠를
땀이 날 때까지
아름다운 꿈을 추리라

비는 오는데
그 검은 턱시도와
아주 길고 긴 춤을 추리라

Chopin의 Waltz in b minor
작품번호 Op.69, No.2
땀이 날 때까지 꿈을 추리라


December Concert


On a rainy day,
Chopin’s waltz in b minor
Makes me have a beautiful dream

The red leaf-flowered poinsettia
And Chopin’s waltz
Make me want to dance with a man I can resonate with

After the people in this space
Disappear like the receding tide
I will waltz a lovely dream in every corner
With a handsome man
Until I sweat

While it rains,
I will waltz with that black tuxedo
For a long long time

Chopin’s Waltz in b minor
Opus 69., No.2
I will waltz that dream until I sweat

Mimi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붉은 사랑을 김상옥 2003.12.18 242
98 크고 벅차며 지침없이 열렬한, 이용우 2003.11.26 241
97 해리스 교수님의 시로 애도를 대신하며 미미 2003.10.31 241
96 아아 그런일이  백선영  2004.01.13 239
95 아름다운 한나 미미 2003.08.01 238
94 훌륭해요,멋있어요 조옥동 2003.07.22 238
93 경숙님께 '당나귀'를 미미 2005.06.09 238
92 [re] 해결했습니다! 임성규 2005.02.18 238
91 30년 친구, 예숙 미미 2004.03.27 238
90 응~ 미미 2005.04.13 237
89 주소확인을--- 만옥 2003.11.28 237
88 이상하네... 오연희 2006.09.22 236
87 데낄라 소라리스를 읽다가 박경숙 2004.08.18 235
86 아름다운 사람 미미 2004.11.02 234
85 구부러진 길 천곡 2003.07.12 233
84 상쾌한 아침 청월 2006.08.25 233
83 우정과 돈 현숙 2004.09.14 233
82 그렇게 씩씩 하던가요? 미미 2004.03.06 233
81 [re] 만남 그리고 애틋함 현숙 2004.10.27 232
» 12월 콘서트<비는 오는데> 박상준 2004.02.19 231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1
전체:
4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