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님께 '당나귀'를
2005.06.09 13:04
경숙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우린 우연이라도 증명사진 찍을 기회가 없네요
멀리사는 죄이라서…
외로운 '당나귀' 한 마리 드립니다.
당나귀
아이야 그렇게 미워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마구 때리지 마십시오
낙엽이 솔솔 내리는 긴 숲길을
아무런 미움이 없이 나도 같이 갑시다
어쩌다가 멋모르고 태어난 당나귀
나 한 마리 살고싶은 죄밖엔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고있는 죄 밖엔 없습니다
외로움이 죄라면 하는 수 없는 죄인이올시다
낙엽이 솔솔 내리는 저문 이 길을 보십시오
나도 함께 소리없이 끼어 갑시다.
<조병화>
정말 오랜만이네요.
우린 우연이라도 증명사진 찍을 기회가 없네요
멀리사는 죄이라서…
외로운 '당나귀' 한 마리 드립니다.
당나귀
아이야 그렇게 미워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마구 때리지 마십시오
낙엽이 솔솔 내리는 긴 숲길을
아무런 미움이 없이 나도 같이 갑시다
어쩌다가 멋모르고 태어난 당나귀
나 한 마리 살고싶은 죄밖엔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고있는 죄 밖엔 없습니다
외로움이 죄라면 하는 수 없는 죄인이올시다
낙엽이 솔솔 내리는 저문 이 길을 보십시오
나도 함께 소리없이 끼어 갑시다.
<조병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경숙님께 '당나귀'를 | 미미 | 2005.06.09 | 238 |
118 | Hey, 엄마 | 태진 | 2005.07.21 | 373 |
117 | 태진에게 | 미미 | 2005.07.21 | 327 |
116 | 마음의 파도 | 여울 | 2005.07.22 | 176 |
115 | 문학에 취해/문해 | 문해 | 2005.08.05 | 246 |
114 |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 작자 미상 | 문해 | 2005.08.11 | 208 |
113 | 반가웠습니다 | 최석봉 | 2005.08.21 | 295 |
112 | 그때 주신 '시'가 새삼 눈물겹네요 | 미미 | 2005.08.23 | 386 |
111 | 大東里 思念 27외 | 한정찬 | 2005.08.23 | 201 |
110 | 밝은 미소 듬뿍 안고 온 미미 | 나암정 | 2005.08.26 | 259 |
109 | 나암정님께 | 미미 | 2005.08.30 | 263 |
108 | 허수아비 | 江熙 | 2005.09.08 | 249 |
107 | You're so awesome! Thank You. | Alexis | 2005.09.12 | 280 |
106 | Alexis, 나의 소중한 친구 | 미미 | 2005.09.15 | 311 |
105 | 즐거운 시간 되세요. | 한길수 | 2005.09.16 | 282 |
104 | 그대 상사화로 피고 지고... | 江熙 | 2005.09.16 | 304 |
103 | 한국에서 쓰는 편지 | 장태숙 | 2005.09.18 | 358 |
102 | 사랑, 이 아름다운 세상 | 문해 | 2005.09.22 | 358 |
101 | 12월의 미소 | 김영교 | 2005.12.07 | 331 |
100 | 멋진 모자 | 오연희 | 2005.12.07 | 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