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미미 웹사이트라 어울려서 먼저 소개를...
2003.06.11 09:13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코치미미 웹사이트라 어울려서 먼저 소개를... | 미미박 | 2003.06.11 | 118 |
33 | Prayer for a Journey | 미미박 | 2003.06.11 | 93 |
32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미미박 | 2003.06.19 | 121 |
31 | 마음기울다가 | 미미박 | 2003.06.30 | 104 |
30 | 시인 정호승의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I) | 미미박 | 2003.06.30 | 273 |
29 | 당신은 제겐 우물입니다 | 미미박 | 2003.06.30 | 101 |
28 | 주일에는 희랍의 물가에 간다 | 미미박 | 2003.07.10 | 293 |
27 | 잠재력 개발, 멋진 삶 일궈 | 미미박 | 2003.07.11 | 927 |
26 | "인생에도 슬럼프는 오게 마련" | 미미박 | 2003.07.12 | 370 |
25 | 내 귓속의 물고기 한 마리 | 미미박 | 2003.11.01 | 395 |
24 | 청 춘 | 미미박 | 2003.12.18 | 362 |
23 | <두 아내> 프랑스서 출간 | 미미박 | 2003.12.20 | 616 |
22 | 눈사람은 다리가 없다 -미미 박에게- | 미미박 | 2003.12.27 | 546 |
21 | 주간중앙 -미미 박 인터뷰 | 미미박 | 2003.12.31 | 558 |
20 | 미미에게 | 미미박 | 2004.01.09 | 392 |
19 | 유혹 | 미미박 | 2004.01.13 | 393 |
18 | 장미에게 | 미미박 | 2004.01.15 | 284 |
17 | Letter to... | 미미박 | 2004.01.15 | 384 |
16 | 침묵의 소리 | 미미박 | 2004.01.17 | 459 |
15 | 수선화 에게 | 미미박 | 2004.02.01 | 4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