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리의 사금파리/문효치

2006.02.23 06:45

오연희 조회 수:141 추천:12


▒ 분원리의 사금파리 ▒
    내 손에 잡혀 있는 것은 흙 속에서 뽑혀져 나온 한 조각 빛의 꿈틀거림이다 촉각의 끝에서 벌침처럼 쏘아대며 내 전신을 흔드는 아픔이다 반들거리는 유약의 피부에 목쉰 뻐꾸기 아직도 울고 서러움으로 에워싸인 조선의 술맛도 그냥 묻어 있어 깨어져 어둠에 묻히더라도 잠들어 버릴 수 없는 한 조각 빛의 울렁거림이다 *문효치 시선 .백제시집 (문학아카데미 시선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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