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인사

2006.03.31 23:46

강학희 조회 수:120 추천:8





      문선배님,
      오랫만입니다.
      봄비 속에서 뭉툭뭉툭 잘리운 나목들
      포릇포릇 눈을 뜨고 흙마당 한켠 매화도
      봉긋봉긋 여린 가슴을 열고 있습니다.

      매양 그러 그러한 시간 속에서도
      늘 열심히 후배들을 일깨워주시는 열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부족한 제게도 따스한 배려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아침의 시"를 읽을 때마다
      문시인님의 푸근한 마음을 읽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한 편의 시로
      힘을 얻는 아침, 시인과 그 시 속의 따스함을 읽어주시는
      그윽한 눈길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곤하지요.
      함께 마음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듭니다.
      늘 강건하시길 기도드리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강학희드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3 감사드리며... 그레이스 2006.04.03 143
512 황공합니다 노 기제 2006.04.03 138
511 감사합니다 백선영 2006.02.26 127
» 봄날 인사 강학희 2006.03.31 120
509 고맙습니다 최석봉 2006.03.23 152
508 눈물이 핑~ 미미 2006.03.04 140
507 시 낭송 *** 2006.03.02 124
506 분원리의 사금파리/문효치 오연희 2006.02.23 141
505 감사합니다 정찬열 2006.02.07 162
504 병원엔 다녀 오셨는지요? 장태숙 2006.02.03 158
503 기침도 있으시고.. 오연희 2006.02.03 173
502 겨울비 차신재 2006.01.19 152
501 가을 비 psy 2006.01.10 137
500 새해 두울 2006.01.10 137
499 어느새 또 한 해가... 장태숙 2006.01.07 135
498 새해 인사 백선영 2006.01.05 142
497 새해인사 차신재 2006.01.01 143
496 근하신년 그레이스 2006.01.01 148
495 노크합니다 김영교 2005.12.31 168
494 새해인사 드립니다 이기윤 2005.12.30 159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
전체:
45,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