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2008.09.17 02:48

오연희 조회 수:187 추천:14









 

      한가위 밤에- 문인귀



      밤이 깊어서야
      아내 손잡고 밖으로 나가다가
      훤한 보름 달, 거기로
      훌쩍 옮겨 않으시는 두 분의 뒷모습

      저희 지붕 위에 내려 계셨던가봐요
      어머님,
      아버님,




      선생님...죄송합니다...
      그냥 그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알찬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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