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는 나무되고

2010.01.06 06:07

오연희 조회 수:339 추천:22

분재盆栽는 나무되고/문인귀 몇 해를 방안에 갇혀 사는 저 분재 어처구니없이 줄어있는 소나무 잎에 밝고 싱싱한 햇빛을 쏘여주자 하루 한번의 통풍에도 훨씬 자라버리는 가지의 꿈 다시는 위축되지 않게 바람 잘 통하는 마당에 옮겨 심자 목이 말라 늘 화분 밖을 엿보는 실뿌리들로 제 양껏 상큼한 지하수를 마실 수 있게 땅 깊이 뿌리를 묻어주자 그래서 분재는 나무로 자라고 우리도 이제는 쓰잘 데 없는 짓으로부터 벗어난 자유! 그렇게 더불어 사는 새해가 되게 하자. 선생님 희망의 메세지가 가득담긴 선생님 시 '분재는 나무되고'를 받고 예상치못했던 귀한 선물처럼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늦은 답글이지만 마음가득 기쁨 담아 선생님께 올립니다. 사랑하는 일이 가장 귀함을 알면서도 내 일에 빠져 허둥대다보니 새해가 와 버렸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소박한 바램으로 한해를 맞으려 합니다. 선생님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위에 크신분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연희드림. 2010.1.6 *위의 그림은 이번 연말연시 가족여행중에 자이온 케년에서 브라이스케년쪽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사슴이에요. 아래는 그랜드케년에서 가족 이벤트가 있었던 사연있는 장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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