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7
전체:
1,292,173

이달의 작가
2005.02.02 12:20

개에 대하여

조회 수 748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에 대하여/오연희


개 같은-
이라는 말은 듣기에도 민망하다
그런 욕으로나 쓰이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나는
개 같은- 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데 개를 싫어한다
무서워 한다

개는 눈치가 빠르다
자신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을 보면
금방 알아 차린다
나만 보면 덤빌 태세다
온 몸이 얼어붙어 울어버리거나
겁에 질려 도망간다
도망가다 넘어져 깨진 흉터가 이마에 있다

개 같은- 욕도 잘하고
개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좋.겠.다.









  

?
  • 오연희 2015.08.19 07:05
    김진학 (2005-02-05 04:12:47)

    맞습니다.
    그렇게 욕도 잘하고 개도 사랑하는 사람들 부럽지요.

    설날
    한국에 오시나요?
    오시면 시간되면 연락주십시오,

    저는 어머니, 산소, 모두 일찍 다녀 왔습니다. 그래서 설날엔 서울에 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오연희 (2005-02-05 13:09:43)

    김시인님..감사합니다.
    설날은 서울 시댁에서 다음날엔 대전 여동생집에서 친정식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안정되는대로 연락드릴께요.
    평안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9 다이어리 1 오연희 2007.01.24 772
228 숨쉬는 것은 모두 빛이다 오연희 2006.07.05 771
227 시월의 시카고 오연희 2004.10.27 770
226 수필 절제의 계절 오연희 2012.05.04 770
225 창밖을 보며 오연희 2004.11.10 768
224 수필 [이 아침에] 한복 입고 교회가는 날 (12/21/13) 오연희 2014.01.23 768
223 가을 오연희 2005.10.05 761
222 수필 [이 아침에] 기찻길 따라 흐르는 마음 여행 오연희 2013.07.08 759
221 수필 겁쟁이의 변명 1 오연희 2012.09.23 757
220 광주에 가다 1 오연희 2005.03.02 752
219 따땃한 방 오연희 2004.08.05 751
218 Help Me 1 오연희 2006.07.13 748
» 개에 대하여 1 오연희 2005.02.02 748
216 낮잠 오연희 2004.05.22 748
215 그랜드 케뇬 1 오연희 2006.06.14 743
214 김치맛 오연희 2003.07.08 742
213 오연희 2006.08.09 740
212 그런 날은 1 오연희 2006.01.11 740
211 휘둘리다 오연희 2006.08.23 739
210 한지붕 두가족 오연희 2006.02.23 73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