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
전체:
281,077

이달의 작가

 

 

서평: 泉岩 朴奉培 博士 隱退 紀念 文集 "「信仰과 倫理」

             (2002. 5. 15. 성서연구사 발행)

 

 


  평생을 감리교단에서 충성 · 봉사하시고 은퇴하신 박봉배 총장님, 또한 귀한 저서를 집필하신 노고에 찬하와 경의를 올립니다. 

 

  오늘 이 뜻깊은 귀한 자리에 부족한 종이 서게 된 것은 著書出版 記念行事에는 書評 順序가 있는 법이라며 저에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누가 감히 박 총장님의 저서에 評을 가할 수 있겠는가 해서 거절을 하였지만, 조창오 총무님의 부탁을 거절 못하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710 쪽이나 되는 방대한 저서를 틈틈이 읽었습니다. 약 36∼37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서평이나 독후감은 우선 저자와 저서를 소개하고 책의 내용을 말한 후에 독자의 감상을 말하는 순서가 正禮입니다만, 본 저서에 박 총장님의 이력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 총장님은 한국이 낳은 碩學이시오, 우리 감리교단의 보배로우신 어른으로서 세계적인 현대신학자들과의 교분을 나누시는 중에 정치신학자요 희망신학자인 Moltmann과 신학적 견해를 교류한(P. 249) 신학자요 윤리학의 대가이십니다.

 

  저는 이 저서를 윤리서, 역사서(교리사, 교회성장사), 신학서, 사회문제개선백서, 교육서, 목회백서, 선교지침서, 교단정치, 교회행정백서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 찬양백서 등으로, 우리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기독교계에 없어서는 안 될 미래를 향한 지침서라고 말씀드립니다.

 

읽으면서 메모한 내용을 간추리면

  생태신학-인간과 자연의 공생의 윤리 또는 총체적 생존윤리. 2000년대는 생태학적 위기.
 
  21세기를 향한 감리교 선교와 교육 패러다임
  한국감리교신학의 태동: 전덕기, 이용도, 길선주, 최병헌, 김익두 목사, 류형기, 박형룡 박사, 정경옥 교수 등

 

  신학: P. 134∼ 민중신학, 해방신학, 토착화 신학.
          P. 148∼ 정통주의, 보수주의, 복음주의, 근본주의,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현대주의, 다원주의, 포스트모던이즘, 허무주의, 웨슬리신학, 헤겔, 칸트, 슐라이엘 마허, 불트만, 몰트만, 어거스틴. 라인홀드 니버, 20세기 윤리의 예언자, 남미의 해방신학, 흑인들의 해방신학 등.

          P. 202∼  1. Karl Bart-말씀의 신학.
                       2. Bultmann-실존주의 신학.
                       3. Tillich-존재론적 신학.
                       4. Moltmann-해방의 신학.
                       5. 해방의 신학.
                       6. Bonhoeffer-세속화 신학.
  

          P. 225∼ 홍현설 학장의 신학세계 윤리사상.
          P. 230∼ 존 웨슬리와 감리회 운동.      
          P. 242∼ 감리교인은 경험되어지는 확증이 있어야.
          P. 326∼ 생태학적 동양철학의 관점.
                      생태학적 기독교윤리.

     찬송가신학- 삼위일체 하나님이 바르게 찬양되어야 한다. 
                       찬송가 뒤에 숨은 이야기 알고 보니 참으로 은혜로움을 알 수 있다.

          P. 302∼ 오병이어 기적 이전의 기록.
          P. 387∼ 목회자의 윤리상.
          P. 519∼ 평행주의 교창 교성.
     칼빈, 루터- 음악의 조예 깊어, 음악인, 시인, 작가.
     박봉배 총장-음악가, 신학자.

   그리고 논문, 강연. 논설 등의 옥고가 실렸습니다.
               
  책은 다 읽었습니다만, 내용을 다 말씀드리는 일은 참으로 어림도 없습니다.

  책의 앞부분에 박 총장님의 가정이 소개되었습니다.
  마치 풍만한 가을빛을 닮은 가정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은혜롭고 평강이
  넘치는 가정인지 말로 다 형용키 어렵습니다. 이런 가정이야말로 존 웨슬리 목사님이 강조하신 실천하는 믿음의 가정인 줄 압니다.

  날카로운 필치로 사회비평, 정치, 경제, 생활환경 등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도 보여 주셨고, 자상하게 확실한 근거 있는 글을 쓰셨습니다.            
 
  목사, 사모, 장로를 비롯하여 모든 평신도, 일반사회인 모두가 필독해야 할 양서입니다.

  이 책을 쓰시기는 박봉배 총장님이 쓰셨지만, 제가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많은 정보를 익히게 되었으니, 이제는 저 최선호 책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 8. 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5 축사: 정지윤 시사집 발간 -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71
374 탁신애 권사 회고집 발간에 즈음하여-최선호 최선호 2016.12.08 69
373 <축사> 정정인 시인 시집발간에 즈음하여-최선호 최선호 2016.12.08 222
372 최선호 목사 신앙에세이집-이선주 주필 최선호 2016.12.08 28
371 이어령 시집 〈어느 불신자의 기도〉를 읽고-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09
370 <기사> 시인 최선호 목사 "나의 앨로힘이여"-정숙희 기자 최선호 2016.12.08 75
369 최선호 시집「나의 엘로힘이여, MY ELOHIM!」을 읽고- 조옥동 시인 최선호 2016.12.08 27
368 최선호의 "나의 엘로힘이여", 향기롭게 육화된 Effect-곽상희 시인 최선호 2016.12.08 20
367 <평전> 이민선교의 선구자 임동선 총장-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45
366 <연구> 히브리문학애의 접근-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494
365 <시평>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聖誕祭)-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58
364 <시평>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13
363 <시평> 장효영의 신인중앙문학상 당선작-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6
362 <시평> 한혜영의 "한밤에 끓이는 커피"-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22
361 <촌평>이육사의 광야曠野-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78
» 서평: 泉岩 朴奉培 博士 隱退 紀念 文集 "「信仰과 倫理-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33
359 서평: 조만연 수필집〈새똥〉인생과 자연 사랑의 승화-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30
358 <평론> 기독교예술의 가치관 확립-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33
357 이성호의 단편소설집 <하얀 꽃 피는 엄마의 나라>-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16
356 <평론> 교회와 사회- 최선호 최선호 2016.12.0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