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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94편

2016.12.03 11:58

최선호 조회 수:21

 

 

                                        시편 94편

  

 

무고하게 의인이 고난당하는 입장에서 간절함으로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한다. 결국 의인을 보호하여 주심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제: 하나님의 공의 실현.

소재: 의인 구원의 확신.

배경: 주의 징벌과 주의 법.

수사: 반복, 의인, 인용, 설의, 은유, 열거.

경향: 탄원(개인적).

구성: 4 단. 기(1~2절), 승(3~7절), 전(8~11절), 결(12~23절).

작자: 미상.

핵심어: 여호와.

 

기(起): 교만한 자들을 여호와께 고발


 1 여호와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취소서

 2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소서


1절: 호격으로 “여호와”와 “하나님”을 3번이나 반복하여 부르고 있다. 이는 진정으로 간절함을 강조하여 나타내는 표현이다. 결국 보수(복수)하시는 하나님께서 빛을 비춰 주시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원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빛만 비취실 뿐 아니라 하나님 공의의 실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2절: 주의 판단으로 교만한 자에게 맞는 벌을 내릴 것을 바라고 있다. 극존칭호소이다.

 

승(承): 악인들의 죄행


 3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 저희가 지껄이며 오만히 말을 하오며

    죄악을 행하는 자가 다 자긍하나이다

 5 여호와여

    저희가 주의 백성을 파쇄하며

    주의 기업을 곤고케 하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를 살해하며

 7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생각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3절: 반복, 강조이다. 악인의 개가가 계속될 수 없음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호소한다.

4~7절: 악인의 죄행이 열거, 반복되어 있고, 심지어 7절은 인용법을 이용하여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생각지 못하리라”고 빈정대기까지 한다. 이는 바로 무신론자들의 소행이다.

 

전(轉): 악인에 대한 선포


 8 백성 중 우준한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꼬

 9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10 열방을 징벌하시는 자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자가

     징치하지 아니하시랴

11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8절: 백성들에게 우준하고 무지함을 벗고 지혜롭기를 바라는 경고이다. 호격이 반복되어 있다.

9절: 창조주 하나님께서 분명히 듣고 보심을 강조하는 설의법의 반복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고 숨겨진 것들도 보심을 아는 고로 그의 눈과 거룩한 위엄 앞에 피할 길이 없다(사29:15~16;렘23:24;32:19). 여기서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참된 회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10절: 징벌하시는 자, 교훈하시는 자가 징치하심을 강조하는 설의법 문장이다.

11절: “사람의 생각”(육적인 마음)이 허무한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 

 

결(結):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시인의 담대함


12 여호와여

     주의 징벌을 당하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13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에 벗어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

15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16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를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서서 죄악 행하는 자를 칠꼬

17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혼이 벌써 적막 중에 처하였으리로다

18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 율례를 빙자하고 잔해를 도모하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교제하리이까

21 저희가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 여호와는 나의 산성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나의 피할 반석이시라

23 저희 죄악을 저희에게 돌리시며

     저희의 악을 인하여 저희를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저희를 끊으시리로다


12~13절: 환난과 핍박까지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시키시기 위하여 주시는 축복의 수단으로 수용하는 시인의 입장이 나타나 있다. 여호와로부터의 징벌과 교훈을 받는 것이 축복의 비결이 됨과 복 있는 자임을 고백하고 있다. 환난의 날을 맞아도 평안을 누리도록 하시는 주님이심을 시인은 고백한다.

14절: 변함없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로 반복하며 감탄적 표현을 하고 있다.

15절: 당장은 악인이 행세하는 것 같으나 결국 정직한 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이고 있다.

16절: “누가 나를 위하여”가 반복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의 보호를 강조하는 표현 수법이다. 결국 나를 보호하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임을 나타내기 위한 도입수법이다.

17절: 여호와의 도우심은 나를 적막한 지경에 빠뜨리지 않으심을 영탄적으로 고백하고 있다.

18~19절: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는 여호와께 하는 나의 고백의 구체적 표현으로 인용법(引用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내 생각이 많을 때”도 내 고백의 구체적 상황이다. 이토록 하나님께서 자상하신 분임을 시인은 고백하고 있다.

20절: 설의법문장이다. “율례(율법)를 빙자하고 잔해를 도모하는 악한 재판장”은 주님과 교제할 수 없는 자임을 밝히고 있다. “주와 교제하리이까”는 ‘교제할 수 없다’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21절: 영혼의 대적자들이 횡포를 부리려 하지만,

22절: 나의 “산성”과 “바위”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로 영적 안전을 누리게 된다. “산성”과 “바위”는 의인을 보호하시는 여호와의 속성(성품)을 은유한 상징어로 보조관념(補助觀念)들이다.

23절: 악인에게 보응하시는 하나님은 악인을 끊으시고 죄의 파괴성을 행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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