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0
전체:
281,081

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97편

2016.12.03 10:58

최선호 조회 수:5

 

 

                                            시편 97편

 

 

47, 96, 98편과 같이 97편도 그리스도의 통치를 예견하고 찬양한 시이다. 악인은 수치를 당할 것이나 의인은 기뻐하게 될 것임을 하나님의 공의로 나타낸다.


주제: 여호와의 공의를 찬양함.

소재: 여호와의 통치.

배경: 악인과 의인의 행위.

수사: 의인, 열거, 활유, 대조.

경향: 찬양, 예언.

구성: 병렬.

작자: 미상.

핵심어: 여호와.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2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3 불이 그 앞에서 발하여 사면의 대적을 사르는도다

 4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 같이 녹았도다

 6 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 영광을 보았도다

 7 조각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긍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8 여호와여

    주의 판단을 시온이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인하여 즐거워하였나이다

 9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 위에 초월하시니이다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12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


1절: “땅”과 “섬”은 ‘세계의 전체’를 은유한 의인법으로 열거되어 인간의 구실을 하고 있다. “땅이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이 기뻐할지어다”가 그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왕권행사에 대한 만물의 찬양이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심으로 찬양을 받으심은 공의로 하시기 때문이다.  

2절: “구름”, “흑암”, “의”, “공평”은 열거법으로 나타나 있다. “구름”과 “흑암”은 어두운 면의 표현이라면, “의”와 “공평”은 밝은 면의 표현이다. 이는 하나님의 신비를 나타내고 있다. 권세와 위엄을 상징하는 보좌(寶座)에 둘려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공의(公義)’를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다.

3절: “불”은 여호와의 공의(公義)이다. 이 공의 앞에 대적(원수)은 심판을 받는다. 주님께서 강림하시는 날이 곧 심판의 날이다.

4절: “번개” 역시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상징(은유)한다. “땅”은 ‘세상 모두’를 뜻하는 상징적 은유로써 ‘모든 인류’를 표현한 활유법의 수사이다.

5절: 여호와의 위엄이 나타나 있다. “산들이… 밀같이 녹았도다”는 직유법의 감탄적 표현이다. “여호와”와 “땅의 주”는 동격(同格)이다. 동격의 반복은 의미의 강조이다. “밀”은 꿀 찌끼를 끓여 만든 기름을 뜻한다.

6절: “하늘이 그 의를 선포하니”는 의인법(활유법)의 표현이다. “하늘”은 “하나님”을 비유하였으므로 상징적 은유이기도 하다.

7절: “너희 신들아”는 천사들(히1:6) 혹은 이방 신들(시96:5) 혹은 천사이거나 비실제적 신들이거나 간에 초자연적 피조물을 가리킨다.1) “조각(彫刻)”, “신상(神像)”은 “허무한 것”이다.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여호와께 경배하라는 명령이다.

8절: 영적인 기쁨을 느낀다. “시온”과 “유다의 딸”은 영적으로 이스라엘에 속한 자들의 시적(詩的) 표현이다.

9절: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성(唯一性)이 강조되어 있다.

10절: “악을 미워하라”는 “악을 피하라”는 의미의 강한 표현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에 대한 섭리의 실제가 나타나 있다. “그 성도의 영혼 보전”과 “악인의 손에서 건지심”이다. 이는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11절: “의인”과 “마음이 정직한 자”는 동격(同格)이다. “빛”과 “기쁨”도 하나님을 은유한 표현으로써 동격(同格)이다. “뿌리고”, “뿌렸도다”의 반복으로 하나님의 섭리의 실제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빛이시요, 우리의 소망이시요, 기쁨이시다.

12절: 참 기쁨은 여호와로 인한 기쁨뿐이다. “거룩한 기념”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가리킨다. 의인은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 또는 의인은 거룩한 기념을 받음으로 즐거워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편 97편 최선호 2016.12.03 5
74 장미 최선호 2016.12.05 4
73 어떻게 살아야 할까 최선호 2016.12.13 4
72 5월 5일 최선호 2016.12.13 4
71 생명 사랑 운동에 앞장 서야 최선호 2016.12.13 4
70 미국 참새 최선호 2016.12.13 4
69 흑인동네 이야기 최선호 2016.12.12 4
68 '한흑기독교연맹'태동을 보며 최선호 2016.12.12 4
67 송년동창회 최선호 2016.12.11 4
66 꿈 이야기 최선호 2016.12.11 4
65 순수 읽기 최선호 2016.12.07 4
64 나의 하나님 최선호 2016.12.07 4
63 고향유감 II 최선호 2016.12.07 4
62 길을 가다가 최선호 2016.12.07 4
61 가을에 최선호 2016.12.07 4
60 세월 최선호 2016.12.07 4
59 기도 II 최선호 2016.12.07 4
58 목욕 후 한참은 최선호 2016.12.07 4
57 새해 첫 날 최선호 2016.12.07 4
56 어루만지는 것 최선호 2016.12.0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