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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106편

2016.12.03 09:13

최선호 조회 수:24

 

 

                                     시편 106편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한편, 이스라엘 열조들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고 있다.

 

주제: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구.

소재: 범죄한 이스라엘.

배경: 출애굽부터 바벨론 포로 때까지 이스라엘의 타락.

수사: 열거, 반복, 설의, 영탄, 직유, 활유, 인용, 제유(대유).

경향: 역사시(출애굽에서 바벨론 포로 때까지의 역사 속에서 반복된 이스라엘의 불성실과 하나님의 징계 서술), 찬양(이스라엘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용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회고(이스라엘의 타락 회고), 참회(범죄한 이스라엘이 하나님

        께 용서를 비는 참회).

구성: 3 단. 기(1~5절), 서(6~46절), 결(47~48절).

작자: 미상.

핵심어: 여호와.

특수어: 할렐루야(Hallelujah)- 104편 특수어 해설 참조.  

         ․ 바알브올(baal-peor)- 명사. (민25:3) 브올산에서 섬기던 우상.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싯딤에 진을 쳤을 때, 모압 여자들

           과 행음하고 바알브올을 섬겼다. 처녀를 바치는 종교의식이 행해졌다. 벧 브올과 같은 것(신3:29,4:46).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민21:2~3;고전10:7). 하나님을 노엽게 했다(민25:1~9). 주 하나님을 시험하는 불신앙

           (민21:4~6;고전10:9). 불평과 원망이 일어났다(민21:4~5;고전10:10). 벌로 24,000명이 죽었다(민25:9). 바울이 인용 언급했다

           (고전10:8). 경계의 거울이 되었다(시106:28;호9:10). 교회의 훈계이다(고전10:1~13).

         ․ 므리바(Meribah)- 땅 이름.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으로 향해 가던 때 르비딤 근처의 한 곳이다(출17:7). 이스라엘 백성은 이

           곳에서 물이 없어서 모세를 원망하였고,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지은 이름으

           로 맛사(시험하라)라고도 불렀다. 노하심(히3:8)이라고도 한다.

         ․ 아멘(Amen)- 41편 특수어 해설 참조.

 

기(起): 하나님 찬양과 자비를 구함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

 3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5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1절: “할렐루야”는 ‘여호와께 찬송하라’는 뜻으로써,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이유를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영원성에 두고 있다. “그는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역대기에 따르면, 본 절은 다윗의 장막 제막식(대상16:34,41)과 솔로몬이 하나님 전을 세운(대하5:13) 후부터 사용되었다. 한편 가장 힘든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를 찬송하는 것은 믿음의 영역에 속한다.1) 이는 진실로 신앙으로 드리는 감사이다.

2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과 영예”를 설의법(設疑法)으로 강조하고 있다.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과 영예”는 너무도 크고 위대하므로 인간으로서는 감히 널리 알릴 자가 없다는 표현이다. “능하신 사적”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며 “그 영예”는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한다.

3절: ‘의를 행하라’- 공의에 따른 명령을 하고 있다.

4절: “은혜”와 “구원”은 하나님 속성의 강조를 위한 열거이다. “나를 권고하사”는 1차 귀환 포로 속에 끼지 못한 시인의 귀환 간구 은총을 비는 기도이다.

5절: 영적인 기쁨과 영적 기업의 특징을 알 수 있다. 포로에서의 해방과 자기 나라를 세워 즐거움을 누리게 됨이다(스3:12).

 

서(敍): 이스라엘 열조들의 죄 회개


 6 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권능을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

10 저희를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셨고

11 저희 대적은 물이 덮으매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

12 이에 저희가 그 말씀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13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16 저희가 진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성도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으며

18 불이 그 당 중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을 살랐도다

19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22 그는 함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일을 행하신 자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

24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27 또 그 후손을 열방 중에 엎드러뜨리며

   각지에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30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32 저희가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저희로 인하여 얼이 모세에게 미쳤나니

33 이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34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36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38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39 저희는 그 행위로 더러워지며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41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42 저희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 수하에 복종케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 번 저희를 건지시나

   저희가 꾀로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인하여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45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6절: 범죄의 실례를 고백한다(욥14:17). 이스라엘 범죄사의 주제이다.

7절: 가나안을 향한 여정에서 하나님의 기사를 깨달아야 할 지혜를 잃은 미련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기에 이른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8절: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 있다. 하나님의 이름(속성)에 의하여 구원을 받는다.

9절: 하나님의 초능력이 나타나 있다. 홍해를 갈라(마르게 하여)서라도 백성을 보호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는 직유법의 표현이다. 홍해를 건너는 어려움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쉽게 건널 수 있었다는 표현이다.

10절: “미워하는 자”와 “원수”는 동의어(同義語)이다. “손에서”가 반복되어 있다. “손에서”는 ‘원수의 영역 안에서’를 대유(代喩)한 표현이다.

11절: “물이 덮으매”는 활유법의 표현이다. 물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멸망의 선포’이다.

12절: 말씀을 믿으면 찬송은 절로 나온다.

13~14절: 하나님을 잊으면 인간의 욕심이 뻗친다. 욕심 때문에 사람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 이는 악한 소원이다.

15절: 고기를 먹고 싶은 불평 일색이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한달 동안 질릴 만큼 고기를 먹이셨다. 그로 인해 절제를 지키지 못해 얻은 질병을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로 시적(詩的) 묘사를 하고 있다.        

16~18절: 이 부분에서는 다단과 아비람의 반항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다단과 아비람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의 모세를 비방하였는데, 이것은 주권자의 권위를 업신여기는 것이다(유1:8). 이러한 행위는 경건치 않은 자, 즉 육신에 속한 자의 특징이다(유1:19). 한편 다단과 아비람이 반항한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은 모세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올라가지 않겠노라고 말함으로 그들의 교만 됨을 나타내었다(잠15:12). 둘째, 그들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끌어내어 죽이려 한다고 말함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음을 나타내었다. 셋째, 그들은 모세가 그들 위에 왕이 되려 한다고 말함으로써, 육신적인 이기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혀 있음을 입증하였다. 넷째, 그들은 모세를 속이는 자로 규정하여 자신들의 영적 무지를 나타내었다(고후12:6).2) 악인들의 질투로 인하여 심판의 불을 받아 살라짐을 당한다.

19~20절: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는 우상숭배를 영탄법으로 한탄을 강조하고 있다. “풀 먹는 소의 형상”이란 생명도 인격도 신격도 없는 헛것임을 묘사한 표현이다. 형상을 만들고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는 십계명 중 둘째 계명에서 엄금하고 있다. 우상숭배 행위는 헛된 예배행위이다.

21~22절: 앞 절에서의 우상숭배는 본 절의 하나님의 행적과 기사를 모르는 자들의 영적 무지의 소행이다.

23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신 멸망의 선포대로 멸망을 받았어야 마땅할 것이나, 모세의 중보(仲保)기도(“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32:32)로 멸망을 면케 되었다.

24~25절: 불신앙 자들의 소행은 멸시와 불평과 말씀에 청종치 않는 일이다. “낙토(樂土)”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마련된 가나안이다. 즉 걱정이나 근심이 없는 곳이다.  

26~27절: “맹세하시기를”의 원문은 ‘손을 들으셨다’이다. 이는 하나님의 저주를 의미한다.

28~29절: “바알브올” ‘브올’이란 모압 땅에서 ‘바알’을 숭배한 사건(민25:1~18)이다. ‘악한 연합’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격노케 하여 재앙을 불러들인다.

30절: “비느하스”는 제사장 아론의 손자이다(민25:6). 그로 하여금 재앙을 면케 되었다.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를 ‘비느하스가 일어나 중보하니’로 번역하는 비평가도 있다. 

31절: 의로 정하게 된 비느하스의 간증이 무궁함을 기리고 있다.

32~33절: 므리바의 불평(민20:1~13)이 있었고, 백성과 모세의 불평(민20:12;신3:26~27)도 있었다. 모세는 이 일로 인하여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얼”은 남에게서 당하는 피해로써 백성들의 불평이 모세에게까지 미치므로 모세가 망령되이 말을 하였다. 불신(민20:12) 불경(신32:51) 거역(민27:14) 등이다.

34~36절: 불순종과 악한 연합으로 세상을 좇음으로 인하여 헛것을 섬김으로 올무가 되었다.

37절: 결국 제물로 자녀의 피를 내어 귀신(사신: 邪神)을 섬기는데 까지 이르게 되었다.

38절: 우상숭배로 인하여 낙토(樂土)인 가나안이 혈토(血土)로 더럽혀졌다.

39절: 우상을 섬김으로 영적 배교(주로 모세 때부터 바벨론 포로시대까지)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하여 영적 간음이 행하여졌다.

40~41절: 이에 격노하신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형벌을 내리셨으니, 여기서 변질된 교회의 모형을 볼 수 있다.

42절: “수하(手下)”는 ‘손 아래’의 뜻이지만, 원수들의 완력이나 제도, 치리 등을 총칭한 표현이다. 이는 대유(代喩)의 수사이다. 죄행의 결과로 압제자들의 속박을 받게 되었다.

43절: 여호와의 뜻을 거역함은 교만한 자들의 행위이다. 여호와의 속성과 교만한 자들의 속성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44~46절: 하나님의 동정과 성실, 자비, 사랑이 나타나 있다.

 

결(結): 하나님께 구원 호소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47절: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며 열방 중에서 모으심, 주의 성호 감사, 주의 영예를 찬양하도록 열거, 반복으로 간구하고 있다. 이는 최후의 승리를 의미한다.

48절: 주께 돌릴 영광으로 가득하다. “아멘”과 “할렐루야”를 동원하여 ‘영광’과 ‘감사’를 더욱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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