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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시편정해 시편 133편

2016.12.02 15:00

최선호 조회 수:13

 

 

                                       시편 133편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의 공동체(지파들)가 한 형제와 같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선하고 아름답다고 찬양하고 영생의 복에 이르게 하시는 여호와의 섭리를 나타낸다.


주제: 연합, 동거의 선하고 아름다움과 영생의 복.

소재: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

배경: 이스라엘 지파들이 헐몬(헤르몬)으로 와서 다윗을 왕으로 삼은 후(삼하5:1~3), 또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수사: 직유, 반복, 환유, 영탄.

경향: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찬양.

구성: 병렬.

작자: 다윗.

핵심어: 영생.

특수어: 헐몬(Hermon)- 거룩한 산. 헤르몬 산과 같음. 팔레스틴 북쪽에 있는 높은 산으로써, 구름을 잔뜩 모았다가 남쪽으로 보내어

           가나안 땅을 비로 촉촉이 적셔 주는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1절: 감탄문이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성도들끼리의 교제가 화목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아름다움으로 강조되어 있다. “선”과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동체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감당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2절: 교회의 연합은 구약에서 형제의 연합이라는 진리로 중요시되었듯이, 신약에서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진리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서 교회의 성도들은 서로가 지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의 연합은 단순히 인간의 노력이나 의합(意合)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기름)과 하나님의 은혜(이슬, 3절)로만 가능하다.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성소의 관유는 감람유를 주로 하고 몰약, 육계, 창포, 계피 등의 향품을 섞어 만들었다(출30:23,24). 이 관유는 제사장의 머리에 부어져서 온 몸에 흘러내린다. 제사장은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흉패를 붙이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인 거룩한 기름이 그 모든 이름 위로 흘러내리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는 환유법이다.1) “옷깃”은 제사장의 의복을 의미한다.

3절: “이슬”은 은혜를 나타내는 환유의 표현이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는 직유와 영탄으로 강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