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떨리는 손을
머리에 얹고
눈을 가만 감으면
우주가 새로 열린다
간 곳 없는 세상에
오직 너와 나뿐
벙그는 얼굴에
우주가 담긴다
떨리는 손을
머리에 얹고
눈을 가만 감으면
우주의 어느 구석
외마디 흐느낌
울음에 젖은 눈
가만히 열면
어느새 맑게 씻긴
새 하늘
새 땅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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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석상 | 최선호 | 2016.12.06 | 3 |
11 | 가을 강 | 최선호 | 2016.12.06 | 3 |
10 | 낙엽 | 최선호 | 2016.12.06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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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광야, 그 사막을 달리며 | 최선호 | 2016.12.05 | 3 |
4 | 다마스크스 가는 길에 | 최선호 | 2016.12.05 | 3 |
3 | 아나니아여 | 최선호 | 2016.12.05 | 3 |
2 | 통곡의 벽에 기대어 | 최선호 | 2016.12.05 | 3 |
1 | 싯딤나무 | 최선호 | 2016.12.05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