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
그 때
그 이별은
울음이었네
저승까지 들리는 피리를 불며
후미진 길을
눈물 젖어 돌아왔네
외로운 바람
쓸리는 세월
가슴뼈 흔들며
다시 길 떠나는
울음이네
아득한
눈물이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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