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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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김한맥 지음 선교마중물 시리즈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 읽고

 

 

수년 전, 김한맥 선교사의 장편 여명(黎明) 장안에서 피다” 1, 2권을 읽었다. 읽고만 끝내지 않고 거기서 받은 감동을 글로 옮겨 서평을 하여 언론에 발표한 바가 있었다. 그 책에서 받은 감동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일찌기 그 책을 저술한 김 선교사를 알지 못했었다. 다만 그의 저서를 읽고난 감동을 통하여 김 선교사를 알게 되었으며 점점 그분이 어떤 분인가를 알아가는 중이다. 그런 중에 지금 또 김 선교사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 그가 쓴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를 읽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263쪽 분량의 선교마중물시리즈(1)이다. “아래로 뿌리를  박고는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에 힘입어 주님이 하십니다며 심고 물을 주듯 문화동원선교회의 뿌리를 박아가는 현지 진행적 고백이며 위로 열매를 맺으리니는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만인의 영광을 받으실 주님께 주님이 하셨습니다를 고백하게 되는 오직 하늘만을 향한 빚진 자들의 찬송이다. “여명 장안에서 피다와 같은 픽션물이 아니다. 김 선교사가 선교일선에서 직접 보고 듣고 실지로 당한 사실의 기록이다. 그러기에 독자에게 더욱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억울했다. 한없이 억울했다. 가난이야 그렇다 쳐도 생명의 소리가 막혀버린 것이 너무도 억울했다. 아니 생명의 소리가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는 것이 서럽도록 억울했다. 내가 이렇게 억울할진대 저들의 영은 얼마나 억울하여 땅을 치며 울분을 토하고 있을 것인가? 이것이 누구의 책임일까? 나는 아니라고 이 글을 보는 누구도 발뺌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호소하는 저자는 오직 선교,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하여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호소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이번 저서를 통하여 선교일선 역정을 소상하게 호소하고 있다. 웃음보다는 눈물날 사실들이 너무 많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 길을 따라가는 여정이니 어찌 어려움이 없을까마는 구구절절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그런 고난의 길에서 중국 14억 영혼과 세계 인류들의 영혼 구원을 위한 묘안으로 기독영화제작의 뜻을 품은 지 어언 7년여가 지나고 있다. 이 엄청난 일을 하기 위해서 마중물을 마련하느라 오직 주님께 매달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아오고 있다. 김 선교사가 가진 것은 맨손 맨주먹 맨발뿐이다. 오직 기도만이 그의 생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며 철저한 믿음을 신뢰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과연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를 간증하고 있다.  김 선교사 자신의 작품 여명 장안에피다” 1,2권을 영화대본으로 각색하고 영역을 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영화 제작사와 약 100억 달라의 계약이 성사되는 중에 있다고 한다. 할렐루야!

김 선교사가 중국 선교를 시작하면서부터 영화제작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역경의 은총이야말로  참으로 값진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확실한 실화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기적의 역사이다.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기대로 인한 떨림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무명한 선교사에게 놀라운 비전을 잉태케 하셨고 그것을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으로 받은 선교사는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순종의 손을 들었으며 그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역사)는 좌절과 낙망과 외로움과 처절한 고독 속에서, 예정하신 아주 작은 자들의 숨결로 맥을 이으며 시험의 한 터널을 통과케 하셨다.

 이제부터는 주님이 친히 이루실 것이라 믿는다. 이제껏 '주님이 하십니다'의 고백을 들으신 주님께서 '주님이 하셨습니다'는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전능하신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김 선교사에게 주신 놀라운 비전에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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