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복수

2006.06.28 03:41

박경숙 조회 수:105 추천:14






아름다운 복수




오래 전 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남았던

유대인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독일에 대해 "복수하고 싶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녀는 잔잔히 웃으며

"나는 복수에 대한 감정으로

내 인생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내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 한홍의《거인들의 발자국》중에서 -



*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고 합니다.

한 순간의 복수를 위해

일생 동안 타인의 삶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한 순간의 용서로 응어리를 풀고

자기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라는 뜻일 겁니다.

기억하되 용서하는 것,

가장 아름다운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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