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005.06.25 04:27

박경숙 조회 수:76 추천:1

톨스토이는 "고통받는 사람들로 인하여 세상은 전진해 간다." 고 했고 토스엡프스키는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 무지개를 볼 수 없다."고 했다. 사람과 부딪기며 살아가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행복의 자잘한 열매입니다. 썩은 열매는 스스로 떨어지고 탐스런 열매만이 살찌우게 됩니다. 용서는 시작과 끝이 돌고 도는 것입니다. 용서를 받은 이만이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하는 이만이 용서를 받을 수 있기에 끝없이 계속 돌고 돌아야 하는 것입니다. - 작가미상-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내편'인 '친구'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죄란, 인간이 또 한 인간의 인생을 통과하면서 자신이 거기에 남긴 흔적을 망각하는데 있다. -엔도 슈사쿠의 '침묵' 중에서-

소설은 결국 '스트레스의 산물'이라면, 소설가가 세상의 모든 2인칭과 겪는 현실에서의 불화야말로 소설가의 자산이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1
전체:
10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