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 석정희
2006.07.04 02:18
첫 눈 / 석정희
벌판을 덮고 있는 옥양목 홑이불에
살포시 발을 디뎌발자국을 남겨볼까
아침의 햇살 받으니 고운 눈이 감기네
상큼한 아침바람 솔잎엔 눈꽃송이
들판엔 하얀색의 폭신한 융단 같은
새벽녘 눈길 걸으며 돌아보는 발자국
올해엔 좋은 일이 눈처럼 내렸으면
지난날 젊음처럼 올해도 푸르르게
마음을 창공에 띄워 끝도 없이 날랐으면
벌판을 덮고 있는 옥양목 홑이불에
살포시 발을 디뎌발자국을 남겨볼까
아침의 햇살 받으니 고운 눈이 감기네
상큼한 아침바람 솔잎엔 눈꽃송이
들판엔 하얀색의 폭신한 융단 같은
새벽녘 눈길 걸으며 돌아보는 발자국
올해엔 좋은 일이 눈처럼 내렸으면
지난날 젊음처럼 올해도 푸르르게
마음을 창공에 띄워 끝도 없이 날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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