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단상 / 석정희
2003.05.14 05:03
오월 단상/석정희
초록 잎에 햇볕 졸고
푸른 하늘 온 들을 덮어
따사로워
시샘하던 바람도 쉬고
미풍에 세미한 음성 실려오면
둘러 앉은 혈육들의 웃음소리
하늘과 땅에 가득
뜰에 핀 꽃들 뿜어내는
울 밖에 향기 물들이며
무지개꽃으로 피는 오월
일년 열두 달이
이 달만 같아 다오
초록 잎에 햇볕 졸고
푸른 하늘 온 들을 덮어
따사로워
시샘하던 바람도 쉬고
미풍에 세미한 음성 실려오면
둘러 앉은 혈육들의 웃음소리
하늘과 땅에 가득
뜰에 핀 꽃들 뿜어내는
울 밖에 향기 물들이며
무지개꽃으로 피는 오월
일년 열두 달이
이 달만 같아 다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 | 바 다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22 | 628 |
6 | 아름다운 주부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17 | 713 |
5 | 모녀상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17 | 635 |
4 | 어느 해 어느 땐가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16 | 666 |
3 | 여행 스케치 (휴식) | 석정희 | 2003.05.16 | 892 |
» | 오월 단상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14 | 651 |
1 | 문 앞에서 / 석정희 | 석정희 | 2003.05.14 | 5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