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 석정희

2007.04.28 05:53

석정희 조회 수:569 추천:128

가정의 달 / 석정희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처럼
알알이 값진 하루 하루가
서른 날이 모인 오월 한달
이 달이 무슨 달인지
엄마는 아느냐고 딸이 묻는다

그렇지
이 달은 가정의 달
밥상에 정답게 둘러앉은
우리 국화빵 가족들
웃음소리 방안에 만발하니
하늘과 땅 사이
무엇이 이보다 더 소중하랴

엄마는 아빠를 닮고
아빠는 엄마를 닮아가고
아이는 엄마 아빠 포개 찍은
국화빵이다

화목한 가정이 있기에
명랑한 사회가 있고
세계가 평화로워지지 않는가
오월에 시작된
행복한 가정의 향기는
일년 삼백육십오일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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