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달 / 석정희

2007.02.07 23:03

석정희 조회 수:532 추천:194

어느날의 달 / 석정희


어느날엔 위로
한참을 잊고 있던
또 다른날엔
아래로 비어가
허전하던 사이
환한 빛으로 바다 타고 와
속살 채우는 잉태로
아무도 모르게 불러오는
빛이며 어머니의 소망
밝히는 달아
오래 머물거라 밝은 달아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14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