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눈물 / 석정희
2009.08.29 14:16
둥근 눈물 / 석정희
모나지 않은 눈물
가슴 찌르는 아픔
느껴 본일 있는가
눈물방울 땅에 떨어져
땅 꺼지는 것 보았는가
눈물 둥글어
울음소리도 뒹군다
내 눈물 네게 흐르고
네 눈물 내게로 굴러
슬픈 강 건너고
외로운 고개도 넘어
나즉이 나즉이 울음 울어
눈물 짓는다
흐느낌으로 강을 이루는
눈물도 바다에서는
더욱 크게 뒹글어 바닥 훑는다
눈물방울 둥글어
굴러서 너를 채우고
나를 채운다
모나지 않은 눈물
가슴 찌르는 아픔
느껴 본일 있는가
눈물방울 땅에 떨어져
땅 꺼지는 것 보았는가
눈물 둥글어
울음소리도 뒹군다
내 눈물 네게 흐르고
네 눈물 내게로 굴러
슬픈 강 건너고
외로운 고개도 넘어
나즉이 나즉이 울음 울어
눈물 짓는다
흐느낌으로 강을 이루는
눈물도 바다에서는
더욱 크게 뒹글어 바닥 훑는다
눈물방울 둥글어
굴러서 너를 채우고
나를 채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 | 이제 그만 울자 / 석정희 | 석정희 | 2010.10.27 | 917 |
226 | 산타모니카의 노을 / 석정희 | 석정희 | 2012.07.23 | 906 |
225 | 여행 스케치 (휴식) | 석정희 | 2003.05.16 | 892 |
» | 둥근 눈물 / 석정희 | 석정희 | 2009.08.29 | 892 |
223 | 영혼의 기도 / 석정희 | 석정희 | 2012.08.25 | 892 |
222 | 강 / 석정희 | 석정희 | 2011.11.13 | 888 |
221 | Re..석정희 님! | 석정희 | 2003.08.26 | 879 |
220 | 여행 스케치 (풍난) | 석정희 | 2003.07.02 | 878 |
219 | 5월의 어느 새벽 / 석정희 | 석정희 | 2009.05.30 | 876 |
218 | 아픔이 기도되어 / 석정희 | 석정희 | 2006.07.31 | 874 |
217 | 이동섭 선생님 축시 / 석정희 | 석정희 | 2007.02.13 | 873 |
216 | 우리 함께 떠나자 / 석정희 | 석정희 | 2011.12.13 | 869 |
215 | 그 사흘 뒤 / 석정희 | 석정희 | 2006.07.04 | 868 |
214 | 가족 / 석정희 | 석정희 | 2012.08.08 | 851 |
213 | 보라색 사연 / 석정희 | 석정희 | 2009.05.22 | 848 |
212 | 여행 스케치 (모정) | 석정희 | 2003.06.28 | 847 |
211 | 닻 올려 돛을 달자 /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844 |
210 | 무궁화 1 / 석정희 | 석정희 | 2005.10.02 | 843 |
209 | 여행 스케치 (귀항) | 석정희 | 2003.07.30 | 839 |
208 | 그 사흘 뒤 / 석정희 | 석정희 | 2012.04.08 | 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