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님에게 가는 길/ 석정희
2013.10.22 21:13
님에게 가는 길 / 석정희
님에게 가는 길
어둡고 험하여도
얼싸안고 맞아 줄
님만을 생각하며
오늘도 길을 가네
어둡고 험하여도
얼싸안고 맞아 줄
님만을 생각하며
오늘도 길을 가네
소나기 거친바람
휩쓸고 간 뒤에는
함박눈 내려쌓여
상처를 싸매주는
그 손길 그리며 가네
휩쓸고 간 뒤에는
함박눈 내려쌓여
상처를 싸매주는
그 손길 그리며 가네
칠흑같은 밤이면
별빛으로 길을 내고
사나운 짐승들엔
바위로 막아내는
그 님에게로만 가네
별빛으로 길을 내고
사나운 짐승들엔
바위로 막아내는
그 님에게로만 가네
사랑의 못자국
흐르는 붉은 피로
이 맘을 씻으면
하얀 마음의 그림자
님에게 가 닿으리
흐르는 붉은 피로
이 맘을 씻으면
하얀 마음의 그림자
님에게 가 닿으리
내 님 나만의 님
기다리고 계시는
그곳에 다달아
온 맘으로 품으리
가슴 깊이 안기리
기다리고 계시는
그곳에 다달아
온 맘으로 품으리
가슴 깊이 안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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