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없는 세상/ 석정희
2013.08.27 19:09
한쪽 없는 세상 / 석정희
우리에게 해와 달 주시고
밤 낮을 누리며 살게 하신
창조주의 큰 섭리
어찌 잊고 살았을까
밤 낮을 누리며 살게 하신
창조주의 큰 섭리
어찌 잊고 살았을까
해와 달 번가르고
밤과 낮 이루어
일하고 쉬게 하신 뜻
짝을 지어 살게 하셔
한 눈이 아파도 세상이 기울고
귀 하나 들리지 않아 갸웃거리며
발 하나의 불편 세상 기울게 하네
밤과 낮 이루어
일하고 쉬게 하신 뜻
짝을 지어 살게 하셔
한 눈이 아파도 세상이 기울고
귀 하나 들리지 않아 갸웃거리며
발 하나의 불편 세상 기울게 하네
젓가락 하나 없으면 찍어야하는 불편
팔 하나 다쳐도 도움이 안돼
가슴 속 허파 하나 찢긴 듯
고를 수 없는 숨으로 사는 나날
가쁘고 가쁘기만 한데
팔 하나 다쳐도 도움이 안돼
가슴 속 허파 하나 찢긴 듯
고를 수 없는 숨으로 사는 나날
가쁘고 가쁘기만 한데
멀리 계시는 님 내 마음 알까
두 손 모으며 감사케 하네
두 손 모으며 감사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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