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말 한 마디/ 석정희

2012.06.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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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말 한 마디 / 석정희
 
 
어느 글에도
누구와의 대화에도
섞지 않는 흔히들 쓰는
말 한 마디
 
<...............>
 
가슴 깊이에서 우러나와
아직 채워지지 않고
설익은 과일같은
날이 갈수록
고이며 익어가는
 
이 땅 떠나게 될 때
가슴 열어 말할 수 있게 될까
글이나 말에서도
아끼는 말 한 마디
 
<.................>
 
석양 ( 석정희 작사 김창재 작곡) Bar, 조덕희, Pf,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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