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꿈속사이 / 석정희
2014.04.12 01:29
현실과 꿈속사이/ 석정희
현실에서도
꿈속에서도
늘 혼자였던 나
그런 내 곁으로
누군가 다가와 손을 잡네
꿈속에서도
늘 혼자였던 나
그런 내 곁으로
누군가 다가와 손을 잡네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육체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순간
누구냐고 말도 못하고
누구인지 쳐다보지도 못한 채
가만히 있는 나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순간
누구냐고 말도 못하고
누구인지 쳐다보지도 못한 채
가만히 있는 나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운 마음 사라지고
따뜻한 온기와 향기로운 내음
어느덧 낯익은 체취가
내 몸에 배어있음을 느끼네
두려운 마음 사라지고
따뜻한 온기와 향기로운 내음
어느덧 낯익은 체취가
내 몸에 배어있음을 느끼네
일어나 창가에 서서
새벽이슬을 맞는 나
현실에서는 혼자였지만
꿈속에서는 둘이로구나
현실과 꿈속사이를 헤매고 있네
새벽이슬을 맞는 나
현실에서는 혼자였지만
꿈속에서는 둘이로구나
현실과 꿈속사이를 헤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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