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2012.04.17 00:38

권태성 조회 수:350 추천:43

언제쯤인가
앙상한 가지에
수줍은 촌색시처럼
작은 꽃망울 맺히고

어느새
탐스러운 여인네 가슴처럼
터질듯 부풀어 올라
요염한 자태 뽐내더니

오늘은
옷고름 활짝 풀어헤쳐
뽀얀 속살 드러내고
한껏 교태를 부리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어느 봄날에 권태성 2012.04.17 350
117 나는 네가 있어 행복하다 권태성 2012.04.10 464
116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권태성 2011.12.01 407
115 해변에 서면 [1] 권태성 2011.09.02 513
114 불알친구 권태성 2011.06.03 466
113 판문점 권태성 2011.05.15 511
112 고향의 봄(2011) 권태성 2011.05.02 429
111 사랑이란 말 권태성 2011.04.08 385
110 이름 없는 무덤가에서 권태성 2011.03.16 385
109 나에게 그대가 있어 권태성 2011.02.17 450
108 아이들이 떠나간 빈 자리 권태성 2011.01.13 454
107 목마른 그리움으로 권태성 2010.12.06 437
106 친구야! 권태성 2010.11.08 453
105 어느 게으른 골퍼의 기도 권태성 2010.10.08 521
104 성공이란 권태성 2010.09.02 418
103 아내에게 남발한 공수표 권태성 2010.08.08 476
102 병아리 시인 권태성 2010.07.05 461
101 사랑은 권태성 2010.06.12 520
100 이름 모를 아주머니와의 짧은 대화 권태성 2010.05.21 520
99 보름달 권태성 2010.02.27 563
쓰기
태그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메뉴

오늘:
0
어제:
0
전체:
1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