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2012.04.17 00:38
언제쯤인가
앙상한 가지에
수줍은 촌색시처럼
작은 꽃망울 맺히고
어느새
탐스러운 여인네 가슴처럼
터질듯 부풀어 올라
요염한 자태 뽐내더니
오늘은
옷고름 활짝 풀어헤쳐
뽀얀 속살 드러내고
한껏 교태를 부리고 있다
앙상한 가지에
수줍은 촌색시처럼
작은 꽃망울 맺히고
어느새
탐스러운 여인네 가슴처럼
터질듯 부풀어 올라
요염한 자태 뽐내더니
오늘은
옷고름 활짝 풀어헤쳐
뽀얀 속살 드러내고
한껏 교태를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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