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시인
2010.07.05 19:41
나의 시는
병아리 시인이 쓴
병아리 시
껍질을 깨고
갓 나온 병아리가
껍질 속에 쌓아 두었던
수많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어미도 알 수 없는
말들로
제 흥에 겨워
멋대로 지져대는
병아리 시인이 쓴
병아리 시
병아리 시인이 쓴
병아리 시
껍질을 깨고
갓 나온 병아리가
껍질 속에 쌓아 두었던
수많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어미도 알 수 없는
말들로
제 흥에 겨워
멋대로 지져대는
병아리 시인이 쓴
병아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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