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창작 가곡의 밤
2009.12.06 04:02

제6회 장작 가곡의 밤에서
작시: 정어빙 <이별>
작곡: 이호준
노래: 임지은(Sop)
피아노: 김은경
이별
정어빙
강언덕 하늘거리는 갈밭에서 /가슴 조이며 기다리던/발자국 소리는/물 여울따라 사라지고/정적만 남아/나의 눈길/허공을 더불어 헤매는데/그리움을 비켜가는 바람 이었나/ 기억속에 남아있는/흔적마저 지워버린체/가버린 그대여, 가버린 그대여/ 기억 속에 남아 있는/흔적마저 지워버린체/가버린 그대여, 가버린 그대여/태양의 잔해 이러나/아직 타는 가슴은/터지는 소원으로 노을만 태우는데/외 기러기 날개짓만 너울너울, 너울너울/바람만 일고 있는데/강언덕 하늘거리는 갈밭에서/가슴 조이며 기다리던/발자국 소리는/물여울 따라 사라지고/정적만 남아/나의 눈길/허공을 더불어 헤매는데,나의 눈길 허공을 더불어 헤매는데/그리움을 비켜가는 바람, 바람 이었나/그리움을 비켜가는 바람 이었나/바람 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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