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
전체:
39,086

이달의 작가

그대의 흔적

2004.01.15 05:41

박정순 조회 수:238 추천:30

하늘엔 태양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엔 달과 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태양의 저 혼자 빛이 아님을
보여주는
밤하늘의 별들을 보라
달이 저 혼자 밝기만이 아니라고
찬란한 태양을 비켜 서 있듯이
어우러져야만 더 아름다워지는
상생의 원리
사랑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
보이지 않는 흔적
그는 우리를 위해 죽었다


때로는 절망도 은총이 된다. 고통중에 침묵하는 하느님을 믿는 것은 그분이 남기고 간 은총의 축복 때문이다. 그분의 죽음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삶.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 하느님마저도 침묵하고 계실 때 그건 생의 혹은 역사적 전환점이 된다. 그의 고통은 우리에겐 은총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