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6

이달의 작가

기도

2007.04.01 06:44

박정순 조회 수:379 추천:53

기도 회색빛으로 가득찬 하늘 황사의 흐릿함까지 덧칠해 사물의 정체가 흐려졌다 순간이 무량한 시간으로 멈추는 사진을 찍는다 의상이 펼친 화엄은 하나안에 일체가 있고 여럿 가운데 하나가 있다고 우리 모두가 부처란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좁은 문이라고 했던가? 무량수전으로 오르는 계단은 백팔번뇌의 땀방울처럼 십자가의 길은 힘들다 안양루에서 바라보면 산들이 물결치는 희열 이곳이 천국이다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쓰임이 있다는 횟불같은 밝음에 두손 모아 합장한다.

♬주여 임하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 여유가 주는 아름다움 [당당한 게으름뱅이] 박정순 2007.07.24 333
115 몰입의 즐거움 박정순 2007.07.24 436
114 가위 바위 보 박정순 2007.07.24 269
113 독도 역사 탐방 -덕수궁 돌담길의 산책- 박정순 2007.06.01 550
112 아카시아 박정순 2007.06.01 348
111 넝쿨장미 박정순 2007.06.01 340
110 촛대바위 박정순 2007.05.20 302
109 바람 <망루에서> 박정순 2007.05.20 281
108 호박동동주를 마시며 박정순 2007.05.20 342
107 석포에서 내수전 가는 길 박정순 2007.05.19 412
106 박정순 2007.05.12 430
105 환상의 드라이버길을 지나며 박정순 2007.04.27 341
104 노래방에서 박정순 2007.04.20 272
103 너는 모르지? 박정순 2007.04.17 539
102 부활의 기쁨 박정순 2007.04.08 316
101 그 여자 박정순 2007.04.05 286
100 몸살 박정순 2007.04.05 385
» 기도 박정순 2007.04.01 379
98 두향을 찾아서 박정순 2007.03.31 524
97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7.04.03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