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42,075

이달의 작가

사랑은

2009.11.24 10:38

박정순 조회 수:168 추천:6

죽는 날까지 가슴에 맺힐 멍울이었다구요? 책갈피 열어 기억의 보따리 풀면 그립지 않은 시절이 있던가요? 기다려주지 않았던 아버님을 향하여 눈물의 탑만 쌓는 아픔이라면 얼마나 높이 하늘에 닿던가요 돌아보세요 높이 쌓을수록 아래로 떨어져서 낮은데로 낮은데로 흘러가는 눈물이 아니던가요 가슴을 파 헤치지 마세요 뉘우침과 후회의 눈물이 수맥으로 흘러가 당신처럼 목마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들에게 말없이 나눠줄 수 있도록 손때 씻은 저 강물이 누구에게나 이렇게 말하지요 안녕, 사랑들아 나는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말없이 흘러갈 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6 단풍잎 박정순 2009.11.24 187
555 나이테 박정순 2009.11.24 135
554 언덕 위에 서서 박정순 2009.11.24 145
553 상처 박정순 2009.11.24 139
552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뿐이랴 박정순 2009.11.24 169
551 해후 박정순 2009.11.24 145
550 빈 바다 박정순 2009.11.24 163
549 꽃뱀으로 또아리 틀고서 박정순 2009.11.24 144
548 구월 박정순 2009.11.24 151
547 피우지 못한 꽃들을 위하여 박정순 2009.11.24 134
546 그대 사랑이라는 이름이여.2 박정순 2009.11.24 138
545 너 향한 사랑 박정순 2009.11.24 157
544 너에게로 가는 길 박정순 2009.11.24 161
543 부활한 미이라 박정순 2009.11.24 131
542 꽃씨는 어디에서 피었을까 박정순 2009.11.24 161
» 사랑은 박정순 2009.11.24 168
540 이슬 박정순 2009.11.24 142
539 책갈피에 끼워 둔 꽃잎 박정순 2009.11.24 158
538 사진을 보며 박정순 2009.11.24 158
537 투망 박정순 2009.11.24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