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의 에티카
2009.03.18 13:39
몰락의 에티카라는 세상을 다 버리고 밀월 여행을 가고 싶은 책을 하나 찾아서
정신없이 읽고 있다(그래서 행복하다)
책의 한 부분
개별자의 내면에는 세계의 밤(헤겔)이 혹은 죽음충동이(프로이트)있다
나는 내가 아닌곳에서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지 않는곳에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안의 이 심연을 어찌할 것인가 그것의 존재를 부인하는일은 쉬운일이고 그것에 삼켜지는 일은 참혹한 일이다. 어렵고도 용기있는일은 그것과 대면하는 일이다. 그 심연에서 나의, 시스템의, 세계의 진실을 발굴해 내는 일이다
언니가 한권 보내주마
한국 오고 싶으면 아무때나 와라
아이들 데리고
학교가 집하고 담이 붙어있으니
아이들 안 실어 날라도 되고
한국 학교는 점심도 먹여주고
오후에도 봐 주니까
너무 좋아
잘 지내지
겨울잠을 실컷 자고 학교에 오니
아이들 우유냄새가 너무 예쁘다
몰락의 에티카를 가지고 몽골의 유목민 텐트에가서
한 일년쯤 살면서 시를 쓰고 싶다
언젠가 우리에게 그런날이 오겠지
행복해
자주 생각한다
보고 싶고
또 춘천에 가고 싶고
사랑해
정신없이 읽고 있다(그래서 행복하다)
책의 한 부분
개별자의 내면에는 세계의 밤(헤겔)이 혹은 죽음충동이(프로이트)있다
나는 내가 아닌곳에서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지 않는곳에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안의 이 심연을 어찌할 것인가 그것의 존재를 부인하는일은 쉬운일이고 그것에 삼켜지는 일은 참혹한 일이다. 어렵고도 용기있는일은 그것과 대면하는 일이다. 그 심연에서 나의, 시스템의, 세계의 진실을 발굴해 내는 일이다
언니가 한권 보내주마
한국 오고 싶으면 아무때나 와라
아이들 데리고
학교가 집하고 담이 붙어있으니
아이들 안 실어 날라도 되고
한국 학교는 점심도 먹여주고
오후에도 봐 주니까
너무 좋아
잘 지내지
겨울잠을 실컷 자고 학교에 오니
아이들 우유냄새가 너무 예쁘다
몰락의 에티카를 가지고 몽골의 유목민 텐트에가서
한 일년쯤 살면서 시를 쓰고 싶다
언젠가 우리에게 그런날이 오겠지
행복해
자주 생각한다
보고 싶고
또 춘천에 가고 싶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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