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신재시인의 모든시를 영역한 것이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newlifeforum.us/xe/index.php?mid=poetryboard&category=3717

제목이 굵직하게 된 시는 영역한후 유튜브에 비디오로 올려졌습니다.

한 마디 말

차신재 2014.10.01 07:08 조회 수 : 138 추천:1

한 마디 말
             차신재

때로는
황량한 사막에 꽃으로 피다가
가끔은
그 꽃 싹뚝 자르는 새파란 칼날이 되고

때로는
어둠 속 환한 등불이다가
가끔은
그 등불 꺼버리는 사나운 바람이 되지

때로는
언 가슴 녹여주는 따뜻한 입김이다가
가끔은
그 가슴 꽁꽁 얼려 죽게도 하는

한마디 말의
극명한 대비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거울 앞에서 [1] 차신재 2014.10.01 93
48 부끄러운 일 [1] 차신재 2014.10.01 85
47 노을 [1] 차신재 2014.10.01 79
» 한 마디 말 [1] 차신재 2014.10.01 138
45 그 사람, 야채장수 [1] 차신재 2014.10.01 147
44 새해 아침에 [1] 차신재 2014.10.01 90
43 선창에서 [1] 차신재 2014.10.01 96
42 나는 본 적이 없다 [1] 차신재 2014.10.01 353
41 이 가을에는 [1] 차신재 2014.10.01 98
40 두고 온 여름 [1] 차신재 2014.10.01 89
39 대나무 숲에서 [1] 차신재 2014.10.01 160
38 풍경화 한 폭 [1] 차신재 2014.10.01 92
37 그 빨간 토마토 [1] 차신재 2014.10.01 117
36 전율 [1] 차신재 2014.10.01 100
35 메아리 [1] 차신재 2014.10.01 105
34 바위섬 [1] 차신재 2014.10.01 89
33 사막의 선인장 [1] 차신재 2014.10.01 197
32 어머니의 장독대 [1] 차신재 2014.10.01 75
31 새벽 공원에서 [1] 차신재 2014.10.01 67
30 영산홍 [1] 차신재 2014.10.01 85
쓰기 태그
회원:
4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메뉴

오늘:
0
어제:
13
전체:
5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