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raphy of Abraham Licoln

2022.03.20 20:28

김수영 조회 수:19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전기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

링컨을 생각하며

                                                         김수영

   미국의 16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1809 2 12 켄터키 호젠빌에서 태어났다.

1865 4 14 남부 가톨릭 교도인 윌크스 부스 일당에게  포드 극장에서 암살 당한 하룻만에 4 15 5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남북전쟁을 끝내고 며칠 후에 숨을 거뒀다.

   링컨은 20 이후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결혼도 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였다. 그가 생전 이룬 업적은 모두가 아는 바다. 남북전쟁을 통하여 통일을 이루었고 남부의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미국은 통일된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링턴은 집안이 가난하여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모두 1년여 정도 학교 공부를 하였고 그는 독서광이어서 다방면에 걸친 광범한 독서를 하였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3 동안 머리 싸매고 공부하였다. 특히 그는 마크트웨인을 좋아해서 그의 소설을 많이 읽었고 세익스피어의 소설과 시도 탐독을 하였다. 어머니가 9 돌아가시면서 성경책을  물려 주셨는데 성경을 읽으면서 인생의 모든 해답이 성경 속에 들어있다고 했다.

   미국 남북 전쟁(1861-65) 진행되고 있던1863 11 19, 링컨은 전쟁의 전환점이 혈전지 게티즈버그(펜실베니아 ) 방문하고 전몰자 국립묘지 봉헌식에 참석했다. 식전에서 불과 2분간의 짧은 연설을 하는데 그것이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이다.

   그의 마지막 부분 연설에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가호 아래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곳에 에이브러햄 링컨의 숨겨진 일화 토막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가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는데 이면에 어떤 일화가 있었을까.  

   일리노이주에서 애송이 변호사로 일할 때였다. 에드윈 스탠톤이란 유명한 변호사와 함께 사건을 맡게 되었다. 링컨에게는 변호사에 대한 공부를 좋은 기회가 것이었다. 그래서 무척 좋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명한 스탠톤에게 많을 것을 배울 있겟구나그러나 그것은 링컨 혼자의 생각이었다. 스탠톤은 은근히 화가 났다. “저런 촌뜨기 애송이와 어떻게 일을 함께 하란 말인가 못합니다.” 스탠톤은 큰소리치며 법정 밖으로 나가 버렸다. 마음이 들떠 있던 링컨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몹시 당황하였다. 그런 모독은 세상 나고 처음이었다.

   링컨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전쟁 장관(Secretary of War) 누굴 택할까 고민하다 스탠톤씨를 신임 전쟁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 참모들은 깜짝 놀랐다. “대통령님, 몇년 일을 잊으셨습니까? 스탠톤의 무례한 행동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니시지요?”

   참모들이 일제히 임명 반대를 하고 나서자 링컨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는 수백번 무시당해도 좋아요. 다만 사람이 전쟁 장관이 되어 우리 국방을 튼튼히 하고 임무 수행을 하기만 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소? 더욱이 원만한 인관관계를 유지하며 국정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 편을 만드는 것이요. 그렇소?”

   참모들은 링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으며 스탠톤도 있는 힘을 다하여 링컨을 도와 나랏 일을 열심히 했다.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정의라는 것은 널리 사랑을 가지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다음어진 인격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정의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우정 관계는 돈독하여져서 링컨은 남북전쟁 당시 스탠톤을 전쟁 장관(Secretary of War)으로 임명했다. 그는 링컨이 암살당할 때도 그의 임종을 지켜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는 지금 모든 시대에 속합니다 (Now he belongs to the ages).”

   링컨 대통령은 사람을 사랑한 인격자였다. 비록 원수 같은 사람일지라도 용서와 포용하는 참으로 위대한 정치가였다. 우리나라에도 대통령이 당선되고 참모진도 뽑았다고 한다. 적수와 같았던 상대방이라 해도 신뢰할 만한 인격과 능력을 갖추고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일할 있는 정치가라면 기꺼이 등용해야한다.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협력의 청치를 펼쳐 주시기를 대통령 당선인에게 간곡히 바란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1863년 11월19일)

『새로운 자유의 탄생』 “…A new birth of freedom…”

 

[연설의 배경]

 

미국 남북전쟁(1861~65)이 진행되고 있던 1863년 11월19일, 링컨은 전쟁의 전환점이 된 혈전지 게티스버그(펜실베이니아 주)를 방문하고 전몰자 국립묘지 봉헌식에 참석한다. 그 식전에서 그는 불과 2분간의 짧은 연설을 행하는데, 그것이 이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이다.

 

원문으로 총 266 단어의 이 연설문은 다음날 게티스버그 신문에 실리고 미국사의 기념비적 텍스트의 하나로 전해지게 된다.

 

이 연설문은 많은 일화를 갖고 있다. 링컨에 앞서 두 시간 연설했던 웅변가 에드워드 에버렛(Edward Everett)이 『나는 두 시간 연설했고 당신은 2분 간 연설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두 시간 연설이 묘지 봉헌식의 의미를 당신의 2분 연설처럼 그렇게 잘 포착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라고 탄식했다는 것도 그런 일화의 하나이다.

 

링컨이 게티스버그로 가는 열차 안에서 편지 봉투 겉면에 서둘러 쓴 것이 이 연설문이라는 이야기도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화이기보다는 만들어진 전설이다.

 

링컨이 신임했던 기자 노아 브룩스(Noah Brooks)에 따르면 봉헌식 며칠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이 『연설문을 초안했으나 아직 완성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한다. 링컨의 성격, 연설문이 지닌 고도의 짜임새, 어휘 선택과 修辭的 구도 등을 보면 이 연설문은 한 순간의 영감 어린 작품이기보다는 링컨이 상당한 시간을 바쳐 조심스레 작성한 문건이라는 판단을 갖게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미국 제16대 대통령. 1832년 블랙호크전쟁에서 인디언토벌에 참가. 1846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 1856년 공화당 입당. 1860년 대통령 당선

 

[原文]

 

Abraham Lincoln’s Gettysburg Address (November 19, 1863)
 
 

 

Four score and seven years ago our fathers brought forth on this continent, a new nation, conceived in liberty, and dedicated to the proposition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Now we are engaged in a great civil war, testing whether that nation, or any nation so conceived and so dedicated, can long endure. We are met on a great battlefield of that war.

 

We have come to dedicate a portion of that field, as a final resting place for those who here gave their lives that that nation might live. It is altogether fitting and proper that we should do this. But, in a larger sense,

 

we cannot dedicate―we cannot consecrate―we cannot hallow―this ground. The brave men, living and dead, who struggled here, have consecrated it, far above our poor power to add or detract.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for us the living, rather, to be dedicated here to the unfinished work which they who fought here have thus far so nobly advanced.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韓譯]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1863년 11월19일)

 

지금으로부터 87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이 대륙에서 자유 속에 잉태되고 만인(萬人)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명제에 봉헌된 한 새로운 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내전(內戰)에 휩싸여 있고 우리 선조들 이 세운 나라가, 아니 그렇게 잉태되고 그렇게 봉헌된 어떤 나라가, 과연 이 지상에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모인 이 자리 는 남군과 북군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마지막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그 싸움터의 땅 한 뙈기를 헌납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우리의 이 행위는 너무도 마땅하고 적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의미에서, 이 땅을 봉헌하고 祝聖(축성)하며 신성하게 하는 자는 우리 가 아닙니다. 여기 목숨 바쳐 싸웠던 그 용감한 사람들, 戰死者(전사자) 혹은 생존자 들이, 이미 이곳을 신성한 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거기 더 보태고 뺄 것 이 없습니다.

 

세계는 오늘 우리가 여기 모여 무슨 말을 했는가를 별로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겠지만 그 용감한 사람 들이 여기서 수행한 일이 어떤 것이었던가 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싸워 서 그토록 고결하게 전진시킨, 그러나 미완(未完)으로 남긴 일을 수행하는 데 헌납되어야 하 는 것은 오히려 우리들 살아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 앞에 남겨진 그 미완(未完)의 큰 과업을 다 하기 위해 지금 여기 이곳에 바쳐져야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입니다.

 

우리는 그 명예롭게 죽어간 이들로부터 더 큰 헌신의 힘을 얻어 그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지키고자 한 大義(대의)에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그들이 헛되이 죽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굳게 굳게 다짐합니다.

 

하나님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해설:

 

불과 266 단어로 된 이 짧은 연설문이 유명한 것은 그 짧은 길이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명분을 몇 마디 말 속 에 간결하게 압축하고 미국史의 대사건인 남북전쟁의 의미, 자유의 가치, 민주정부의 원칙을 그 핵심에서 포착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지도자의 연설치고 이처럼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고 쉬운 말을 쓰면서 도 감동적일 수 있었던 예는 거의 없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에 곧잘 비교되는 그 간결성과 간명성, 그리고 감동적 효과 때문에 이 연설은 미국 역사를 지탱한 원칙과 비전의 원천이자 항구한 준거의 틀이 되었고 정치만이 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긴 생명의 고전적 텍스트가 되어 있다. 연설 전편을 통해 가장 빈번히 사용된 핵심 어는 「봉헌」(dedication)이라는 어휘이다.

 

원문에서는 이 「봉헌」이라는 핵심어가 명사, 동사, 형용사의 형태로 모두 여섯 번 사용되고, 연관어 「헌신」(devotion)도 두 번 쓰이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 자유 속에 잉태되고, 만인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명제에 봉헌된 나라』라고 규정한 첫 문장은 미국 「독립선언서」에 천명된 건국의 의미와 이상을 다시 한 줄로 요약하고 「봉헌」의 첫 번째 의미를 제시 한다.

 

링컨의 이 言明(언명)은 이후 미국인 들에게 『나는 민주주의의 명제에 봉헌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되어 부단히, 朝夕 으로, 되돌아 온다.

 

그런데 그날 사람들이 게티스버그에 모인 것은 그 싸움터의 한 조각을 전몰자들에게 「봉헌-헌납」 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봉헌」의 두 번째 의미이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부터 연설은 절묘한 逆轉의 논리를 발휘하여 「봉헌」의 세 번째 의미로 넘어간다.

 

그 땅은 이미 死者(사자)들이 목숨을 바쳐 자유와 민주주의의 제단에 신성하게 봉헌한 곳이므로, 묘지 헌납을 위해 모인 자들이 해야 할 것은 그 들 자신을 미국 건국의 이상에 「봉헌」하여 死者들이 미완으로 남긴 과제를 완수하 는 일이다--이것이 그 逆轉 논리가 제시하는 「봉헌」의 세 번째 의미이다.

 

이 연설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탄생(birth), 죽음(death), 재생(rebirth)이라는 상징적 은유 구조를 갖고 있다. 「탄생」의 은유적 이미지는 미국 건국을 「잉태」(conceived)와 「출산」(bring forth)이라는 말로 표현한 첫 줄에 나타난다. 「죽음」의 이미지는 게티스버그에서 「목숨을 바친」 사람들, 「명예로이 죽어간 사람들」과 그들을 위한 「마지막 안식처」 같은 말들로 표현되고, 여기에는 그들을 죽게 한 것이 미국의 건국 理想에 가해진 시련과 죽음의 유혹이라는 암시도 들어 있다.

 

「재생」의 이미지는 사자(死者)를 위한 땅의 축성과 헌납(이는 정화/부활의 기원의식과도 같다), 하나님의 가호 아래 미국이 「새로운 자유의 탄생 」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구절, 그리고 마지막 절 -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멸성의 다짐 속에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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