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셨군요.
이삿짐이 어느 정도 정리 되신 모양이지요.
오프라인 새 집이 정리가 되셨으면, 이 사이버 상의 집도 빈집으로 남겨두시진 않으시겠죠.
나의 창작실과 몽당연필 난에 그 재치있고,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생동감 넘치는 호박 님의 글들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호박이라고 하니까 전 자꾸 남자 한복 단추로 쓰이던 그 호박이 생각나네요. 나무진이 굳어서 단단해진 게 호박이라고 하던가요? 전 잘 모르는데 그게 호박이라면 나무의 사리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우리들 가슴에서 나오는 시같은 거네요. 문학같은 거네요. 어, 시가 하나 나올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