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에게

2010.10.28 15:34

천강 조회 수:360 추천:37


  스승님께


                        최상고


家業으로는 忠孝하고
社會로는 創大하라 하신 敎訓
미천한 머리에도
지금도 생생하온데
아직도 되돌려 바칠 일은
하지 못한채로 서서는
날로 오는 송구한 마음
뵐 낯없어 고개숙여도
스승님 가르침은 영원합니다.
함께뛰고 맞대던 이마 위에론
곤하여 지친
흰 모습인줄 아옵니다.
더러는 아프던 매질도 사랑이오라.
더 맞고 싶은 어린 날로
돌아가고 싶어도
세월은 홀로 저만치 앞서 가버리고
이제는 다시 아니도 오신답니다.
스승님 스승님
나의 스승님!


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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