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07:35

안부

조회 수 70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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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오연희


먼 어디에선가
나를 기억해 준
다정한 마음 하나 있어
나의 하늘이
오늘은
유난히도
화사하네

엷게 내린 커피 한잔 속에
잔잔한 웃음 담겨 있고
엽서 속의 풍경
'안부’를 묻는
그대 가슴처럼
풋풋하네

?
  • 오연희 2015.08.12 17:33
    허 경조 (2006-06-23 08:41:36)

    나를 기억해주는 다정한 마음들 떄문에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것 같읍니다.
    잠시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오연희 (2006-06-26 12:27:20)

    시라고 하긴 조금 쑥스러운...
    그냥...엽서하나 받고..
    메모한건데...
    이 좋은기분 유지하고 싶어서 올려보았어요.
    감사합니다.^*^



    권수진 (2006-07-18 07:53:41)

    나의 '미국'에는 집사님 내외분과 몇몇 가슴따뜻한 분들이 계셔요



    오연희 (2006-07-22 12:09:14)

    아...반가워라...
    흔적 남긴것 모르고 지나갈뻔 했네..
    가끔씩 오시는구나..
    잉! 너무 반가워 눈물날려고 하네
    아빠는 좀 어떠세요?
    눈에 선하네..
    그날 찍은 사진 희자여사에게 보여줬더니
    꿀꺽^^했는지 돌려주질 않네
    언제 한번 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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