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3 15:40
책갈피에 넣어둔
작은 풀꽃 한 포기
화려하지도 않고
번듯하지도 않지만
아름답지 않은 건 아냐
산들바람에 춤추던 정교한 매무새에
섬세한 물길의 돋을 새김 흔적이며
흙에서 젖을 빨던 세세한 실뿌리까지
눈을 씻고 다시 보니
한 생애가 담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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