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43,665

이달의 작가
2009.03.19 12:01

추억

조회 수 322 추천 수 4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또 하나의 추억.
남하고 나눌 줄도 모르고,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던
마야 아이들 때문에 속상하던 일도 많았던 때,
아이들과 지낸 지 일 년여가 되어가던 2007년도,
어느 여름 밤.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나히와 레슬리, 두 여학생이었어요.
레슬리는 꼴찌 학생이었습니다.
문을 열자 뒤에 감추고 있던 이 과자와 캔디를
제게 내밀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흔들며 긴 복도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이 귀한 선물을 손에 들고
뉘우쳤지요.
아이들에게 다만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었는데,
그리고 나눌 것이 없어서 못했던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Thinking donkey file 최영숙 2007.01.23 339
59 Buggy file 최영숙 2009.04.30 336
58 아! 데이지. file 최영숙 2009.09.10 334
57 역전의 용사들 file 최영숙 2009.08.01 331
56 애나폴리스 file 최영숙 2010.11.28 329
55 딸아이의 방문 file 최영숙 2007.01.21 327
54 감기 걸린 날 file 최영숙 2007.01.22 326
53 그대(2009년) file 최영숙 2009.05.28 325
» 추억 file 최영숙 2009.03.19 322
51 첫 눈 file 최영숙 2009.12.05 321
50 게티스버그 file 최영숙 2009.03.22 321
49 추억 file 최영숙 2009.03.19 319
48 일상 file 최영숙 2008.05.30 319
47 주방에서 file 최영숙 2007.01.22 319
46 소협식구들 file 최영숙 2009.12.05 317
45 뒷모습 file 최영숙 2011.09.28 315
44 둘째와 함께 file 최영숙 2009.05.26 313
43 포토맥 강가에서 file 최영숙 2009.04.10 310
42 file 최영숙 2008.05.30 310
41 다시 만나서 file 최영숙 2012.11.06 3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